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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쌍용, 김준규 | 2007-08-29 0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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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이의 도보투쟁 2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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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의 인터넷이 문제가 발생해서 자정이 넘어서 올립니다.
파견이의 도보투쟁 2일차 보고
아침을 먹고 출발을 다지는 사진촬영 그리고 행군...
도보투쟁 2일차는 조금 일찍 시작했다.
전 날의 피로감도 남아 있었지만 햇빛이 따가워 지기 전에 출발을 하자는 이야기를 했기에 아침 6시에 기상하여 씻고 아침밥을 먹고 덕계를 출발하였다.
전날의 일기예보에는 오늘 비가 온다고 했기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벼운 차림으로 출발을 시작했다. 아이스박스에 얼음이 부족하여 덕계 시장에서 얼음을 사서 보충을 하였다.
어제보다는 걷는 속도를 빠르게 하여 거리를 조금 단축을 하자는 합의를 하였기에 동지들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짐을 느낄 수 가 있었다.
7번 국도를 타고 부산으로 부산으로 계속 발걸음을 향한다..
부산으로 오는 7번 국도는 부산에서 오는 차량들로 인하여 도로가 많이 정체되었다. 첫 구간은 5km을 걸었다. 시간은 대략 55분 정도 걸렸다. 1시간에 4.5km정도 걸리는 것 같다.
오전은 햇빛도 많이 비추지 않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걷는데에는 어려움이 많지는 않았다. 걷기에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좋았다.
드디어 부산에 입성, 하지만 도심의 행군이 더 힘들다. 범어사 부근 당산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하며...
오전을 넘어 오후로 접어들면서 걷기가 불편했다. 다리에 피로도가 겹치면서 걷는 동지들이 아픔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평소에 잘 걷지를 못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조금 무리하면서 아픔을 동반하는 것 같다. 서로가 위로를 하면서 걸어갈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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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바로 걷기 시작하였다. 롯데백화점 부근에서 약간 빗방울이 날렸고, 이후 부산 부동산 폭등의 대명사 '스카이허브' 건물이 보인다. 역시 높군....
부산시내를 거치면서 점심을 먹고 에어컨이 있는 롯데백화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휴식을 취하고 만덕터널을 지나 구포대교를 거쳐 김해로 들어왔다. 김해에 들어서서 중학교 이름이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중학교에서 휴식을 취했다.
휴식을 취하면서 동지들이 다리에 물집이 잡힌 동지들이 아픔을 호소하면서 바늘로 물집을 바늘로 찔러 임시방편으로 처지를 하면서 다리의 피로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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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회 간사가 그만 둔 이후 농민회 업무까지 함께 본다는 민주노동당 동지... 인터넷과 민주노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의 도보투쟁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혼자 밥먹는 것이 좀 안좋다는 그 동지에게 함께 일하는 동지가 빨리 생기기를...
시간이 가면서 걷는 것에 대한 몸의 반응이 오는 것 같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갈 길을 재촉하였다. 김해를 지나면서 강서구 지역에서 부산농민회와 민주노동당 강서구위원회가 있어 동지들을 만나러 들어갔다. 사무실에는 강서구위원회 사무국장동지가 있어 농민회 및 지역 민주노동당활동과 도보투쟁에 대한 의의 등 투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투쟁하는 동지에 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농민회 활동과 당 활동에 대한 이야기와 노동자들이 투쟁하는 것이 별반 다르지 않음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어 투쟁에 대한 의지를 높이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아쉬움을 뒤로하면서 길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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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종점인 대저역부근에서 휴식 후 단박에 김해시청까지 도보를 하였다. 가볍게 생각했는데 김해교를 지나 이제 목적지가 눈앞이다.
김해 시내에 들어와 숙소를 정하고 도보 투쟁 2일차를 마무리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적으로 걷는 것이 몸에 무리라는 것이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몸의 여기저기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내일이 조금 걱정된다. 내일 하루도 열심히 걸어가 투쟁의 의미를 되새길 기원한다.
지역에 있는 동지들이 많이 보고 싶다. 내일 창원이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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