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부터 조합원 1명이 창원노동사무소 앞에서 일인시위를 매일 계속하고 있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지루하고 힘든 투쟁이지만 창원공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끈질긴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843명에 대한 불법파견 판정을 내려놓기만 한 채 노동부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팔짱을 끼고 구경만 하고 있다. 불법파견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안정에 대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부는 86명의 계약해지를 방관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부는 과연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정부기관인가? 반대로 자본의 이익을 지켜주는 자본부 아닌가? 노동부가 진정 노동자를 위한 기관이라면 불법파견 판정받은 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하고 순차적 정규직화하도록 GM자본에 지시하고, 그것이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닉라일리 사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닌가? 법을 지켜야할 노동부가 왜 법집행을 이행하지 않는 것인가?
지회 조합원의 일인시위는 불법파견 판정을 내려놓고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는 노동부가 현 사태에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해고된 86명을 직접고용 형태로 고용보장이 되도록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