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페이지로 설정 | 즐겨찾기에 추가

Category
  사회주의신문[해방]2009-03-17 22:36:27 
 [43호]용산의 분노 2달, 새로운 세상을 결의하자!

사회주의 정치신문 해방
발행. 노동해방실천연대(준)   홈페이지. www.hbyd.org   전화. 02) 2275-1910   email.hbyd@jinbo.net
  이명박 정권의 광기는 위기의식을 반영할 뿐이다

  이명박 정부는 작년 촛불시위에 대한 탄압에서 용산에서의 철거민 살인까지 그리고 임금삭감 등 연일 정신병자의 광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정신병자 증상의 이면에는 자본가계급의 위기의식이 반영되어 있다.

  가뜩이나 침체기이던 한국경제는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로 악화일로를 겪고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지금의 경제위기가 아직 본격적인 단계가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는 데에 있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자본가계급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당연히 노동자 민중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는 것뿐이다.

  위기 상황이 지속된다면 노동자 민중의 투쟁이 고양될 수밖에 없고, 이런 투쟁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자본가계급은 탄압 강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 이명박은 이런 자본가계급의 요구를 충실히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시대에 뒤처진 운동 진영의 대응

  자본가계급과 노동자계급 사이에 화해란 애시 당초 있을 수 없지만 위기의 시기에 이 사실은 더욱더 명백해진다. 위기에 대한 자본가계급의 악랄한 대응은 민주당이 집권을 한다고 해도 바뀔 것이 없다. 오직 노동자 민중의 자본주의 모순을 극복하려는 투쟁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운동진영은 이런 상황을 따라가지 못한 채 구태만을 반복하고 있다. 이미 민주노총은 수년간 스스로 권위를 무너뜨리다가 최근 성폭행 문제로 신뢰와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다. 민주노총뿐만 아니라 단위 노동조합이나 산별노조 산하의 지회들 역시 IMF 때와는 달리 자본의 회사살리기 요구에 먼저 순응하며 자본의 관리기구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동조합은 그렇다고 치고 진보정당임을 자처하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모습도 노동조합의 모습보다 나을 것이 없다. 민주노동당은 자본주의 위기와 이의 극복을 말하기는커녕 민주당과의 공조를 추구하며 현재의 투쟁을 스스로 반이명박 투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최근 공개된 강령 초안을 보면 진보신당은 이미 노동당과는 거리가 먼, 현실로부터 동떨어진 관념론에 기초한 자유주의 정당일 뿐이다.

  위기는 새로운 생각과 행동을 요구한다

  IMF는 우리가 준비하지 못하면 자본의 위기가 노동의 위기가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교훈을 제대로 습득하고 실천하지 못했다.

  자본의 위기를 통해 정치투쟁이 필요함을 자각했고 이 자각을 바탕으로 민주노동당이 건설됐다. 하지만 민주노동당의 행태는 과거 조합주의에 매몰된 모습, 그리고 과거 실패를 거듭한 사민주의의 구습을 답습한 것일 뿐이었다. 그 결과 지금의 위기 상황을 보면, 자본의 위기가 노동의 위기가 되는 정도가 아니라 자본의 위기보다 더욱 앞장서서 노동의 위기가 증폭되고 확대되고 있다.

  위기는 과거 87년부터 반복된 관성적인 투쟁으로는 극복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기만과 타협으로 가득 찬 정치투쟁으로도 극복될 수 없다. 지금의 위기는 새로운 생각과 실천이 없다면 공멸한다는 우리 스스로의 위기감과 자각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

  자본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조직하자

  용산에서 노동자 민중이 자본가계급의 폭력에 의해 희생된 지 벌써 2달이 지났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의 분노가 올라오고 폭발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투쟁을 말한다. 물론 투쟁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한 사안별 투쟁이나 현장투쟁 혹은 반신자유주의 투쟁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사안별 투쟁, 단순한 현장투쟁 그리고 반신자유주의 투쟁은 여전히 자본의 한계 내에서의 운동이며, 자본주의가 한계를 노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투쟁의 한계는 명백하다.

  현재 위기의 원인은 자본주의 그 자체에 있다. 따라서 투쟁은 자본주의를 극복하려는 투쟁이어야 한다. 자본주의를 극복하려는 투쟁을 만들지 못하면 노동자 민중이 겪고 있는 삶의 위기도 극복할 수 없으며 노사협조주의와 기회주의에 심각히 감염되어 있는 운동의 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

  투쟁의 현장에서 사회주의를 조직하자

  촛불시위와 용산 투쟁 등 대중의 투쟁은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고, 일자리를 잃어버린 노동자들의 투쟁과 실업자와 몇 개월짜리 비정규직으로 내정된 학생들의 투쟁도 일어날 것이다. 사회주의자들의 임무는 기존의 운동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투쟁하는 대중 속에서 새로운 사회의 당위성과 가능성을 선전하고 이들과 함께 사회주의를 조직해 가는 것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꿈을 갖은 자만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 투쟁하는 대중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조직하자. 용산에서의 분노 2달, 새로운 세상을 결의하자!

이영진





1585  [불파아웃 8호]비정규직 철폐의 길에서 동지애와 자신감을 나누다!  GM대우창원 2010/12/24 2190
1584  <현장노동자> 24호가 나왔습니다!  당건투 2007/07/25 2190
1583  하이닉스 관련 직권조인 규탄 성명서  현중하청지회 2007/05/04 2190
1582  <현장노동자> 5호가 나왔습니다!  당/건/투 2006/05/03 2181
1581  “사회주의: 20세기와 21세기” 강좌 제3강 안내!  노사과연 2012/03/29 2180
1580  자본에 마지막 경고!! [4]  하이닉스 사내하청 2006/04/28 2168
1579  한진하청통신32호  한진비정규직노조추진위 2009/02/28 2165
1578  고 손창현 하청노동자 자살 관련 공대위 선전물  현중하청 2006/11/03 2165
1577   비정규직 지회 홈피 탄생 축하~~~^*^  불사조짱 2005/07/20 2165
1576  8회 창원통일마라톤대회 접수 시작  창원통일마라톤 2008/06/30 2160
1575  사랑의 힘 !!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 2005/12/15 2159
1574  <노동과 투쟁> '제6호'가 나왔습니다!  노동자공동투쟁 2009/03/29 2158
1573  게시판의 성격과 맞지 않더라도 양해를 구합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救度衆生 2012/03/21 2154
1572  현장도보투쟁1500리 대장정 1일차 활동 [10]  현장도보투쟁단 2007/08/27 2144
1571  우리모두 단결합시다  이땅에 비 철페하는날 2005/07/21 2140
1570  [속보] GM대우, 대자지부, 신규업체 3자협의에 대한 비정규직지회의 요구  GM대우자동차비정규직 2007/10/01 2138
1569  [노대특별호]87년 노동자대투쟁 20주년에 노동자대회를 맞이하며!  전국노동자정치협회 2007/11/12 2132
1568  하청노조, 현대중공업 원/하청 회사에 임단협 교섭요구!  현중하청노조 2006/07/18 2124
1567  대우건설 비정규노동자 22일(금) 집중집회 연대바랍니다.  대우건설비정규노동자 2006/12/21 2117
1566  [용산참사 특호]학살정권, 이명박 정권은 물러나라!  사회주의신문[해방] 2009/01/23 2116
1565  [4월연구토론회] 위기의 자동차 산업과 노동자계급의 대응  노사과연 2009/04/20 2115
1564  [일반명부 최고위원 기호 1] 위선적인 비정규직 투쟁 청산, 전당적인 비정규직 ...  김광수 선본 2006/01/06 2114
1563  GM 대우 대대적인 외주화!! 노조(비정규?)는 뭐하는지??? [160]  홍서방 2008/10/09 2112
1562  힘있는 남편을 보고십어요...... [2]  비정규직 아내 2005/07/21 2112
1561  “사회주의: 20세기와 21세기” 강좌 제8강: 쏘련 수정주의의 등장과 중-소 ...  노사과연 2012/05/02 2111
1560  이주노조 아노아르 위원장 동지 1년만에 석방!!!!!  숲속홍길동 2006/04/25 2111
1559  청와대.국가인권위 유서전달 상경 노숙 투쟁 5일째.!!!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 2006/01/17 2111
1558  노사과연 4월 20일 연구토론회 ― 4ㆍ11 총선 소묘  노사과연 2012/04/18 2108
1557  <노동과 투쟁> '제7호'가 나왔습니다!  노동자공동투쟁 2009/04/30 2108
1556  <<옳다! 사회주의>> 3호: 왜 이행강령인가? [6]  당건투 2007/06/20 2105
1555  하이닉스반도체와 매그나칩은 용역경비 증원을 중단하고 평화적 사태해결 실시하라...  하늘 2006/06/16 2103
1554  [45호]서울로 서울로 대정부 투쟁으로!!!  사회주의신문[해방] 2009/05/15 2098
1553  [해고자투쟁 30일차] 지회탄압 원청관리자 ⇒ 회사에 난리가 있어도 나의 임무... [1]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 2006/05/17 2098
1552  [영상 7월14일] 해고자 복직 축하행사 [1]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 2006/07/14 2097
1551  우리의현실....  한판붙자!! 2005/11/06 2097
1550  [성명서]더 이상 죽이지 마라!  전국노동자정치협회 2007/10/31 2093
1549  피 눈물로 얼룩진 상징물 철거..,!!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 2006/02/11 2091
1548  [펌] 노동부 "GM대우 불법파견 개선 미흡"... 검찰 송치  파도 2005/09/02 2087
1547  법에 따라, 법대로!! 눈물과 고통은 이제 그만!! [1]  하이닉스 사내하청 2005/07/27 2079
1546  [불파아웃11호]불파투쟁 2라운드를 준비한다!  GM대우창원 2010/12/24 2073
1545  상집간부 동조단식 돌입!! 평화적 사태해결 촉구 지도부단식 6일차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 2007/04/23 2071
1544  2-4호 노동해방 현장투쟁 선전물(8.22) [21]  노해투 선전팀 2006/08/22 2062
1543  제발 단 한번만이라도 투쟁을 하자 !  현장에서 2006/04/27 2057
1542  21번째 사회실천연구소 2008년 11월 정세토론회  사회실천연구소 2008/11/10 2056
1541  부평본조 조립1부 동트는새벽 대자보 속보2호 [1]  동트는 새벽 2006/02/24 2053
1540  길거리에 쫓겨나 두번째 맞이하는 성탄절.!!! [6]  하이닉스매그나칩 2005/12/25 2052
1539  [35호]사노련 탄압을 뚫어내고 사회주의를 대중화하자  사회주의신문[해방] 2008/09/07 2051
1538  2009 재선거 부평을 국회의원후보 김응호 웹진2호!!  민주노동당 2009/04/20 2047
1537  울산중앙케이블방송 천막농성투쟁  울산중앙케이블 2008/02/12 2047
1536  기아차붉은머리띠신문17호  기아차붉은머리띠 2007/07/30 2046
1535  <현장노동자> 25호가 나왔습니다!  당건투 2007/08/19 2045
1534  개인회생과 파산제도에 대한 무료 상담 안내  송귀근 변호사 사무실 2006/06/27 2042
1533  [실천의날 특호]붕괴의 시대, 사회주의만이 대안이다  사회주의신문해방 2009/01/01 2040
1532  2009 재선거 부평을 국회의원후보 김응호 웹진 3호!! [72]  민주노동당 2009/04/26 2038
1531  <현장노동자> 9호가 나왔습니다!  당건투 2006/08/02 2030
1530   M300 출시, 노동자가 주도권을 잡자! [228]  노동자의 목소리 2009/05/30 2029
1529  휴가기간에도 투쟁은 계속된다 - 파업농성 사수투쟁 3일차  현자비정규직노조 2005/08/02 2029
1528  한진하청통신35호 [310]  한진하청통신 2009/04/16 2028
1527  서러운 눈물 이젠 피눈물 되어가다!!!  하이닉스 매그나칩 2006/01/03 2028
1526  징계위 무산... -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 8일 투쟁 동영상  저승사자 2007/05/09 2025
1525  GM 비정규직 “출근저지 당했다” [6]  동지 2006/03/30 2022
1524  “사회주의: 20세기와 21세기” 2강 안내!  노사과연 2012/03/18 2021
1523   화물연대, 이번에는 샤니 본사 굴뚝위 고공농성 [264]  화물연대 2006/04/20 2020
1522  [노사과연 6월 토론회] 노동자계급의 당건설 전망과 2012년  노사과연 2012/06/04 2019
1521  어제 배포한 <현장노동자> 26호입니다 [3]  당건투 2007/11/08 2018
1520  [동영상] '내우외환' 정몽구 회장, '실형 선고'에 비정규직 시위대까지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 2007/02/05 2012
1519  <현장노동자> 18호가 나왔습니다!  당건투 2007/04/08 2007
1518  산별노조, 현중사내하청지회 입장  현중하청 2006/09/11 2005
1517  [사이버노동대학교육알림] 21세기 사회주의 베네주엘라 실험 - 12월18일(화) [118]  사이버노동대학경남 2007/12/17 1999
1516  현투위 속보  현투위 2006/03/24 1999
1515  비정규직 장기투쟁사업장, "정부가 나서라"  희망세상 2006/06/22 1997
1514  <현장노동자> 11호가 나왔습니다!  당건투 2006/09/18 1993
1513  [펌] 금속노조 게시판 -공감 5적은 뭘까요?  기호 3번 공감선본 2007/02/08 1991
1512    자세한 투쟁상황은 지회홈페이지 http://biasan.jinbo.net/로...(본문...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 2007/03/25 1989
1511  계파적 선거구경이 아닌 올바른 선거관전 포인트에 대해...퍼왔슈  금속선거 관전자 2007/01/26 1988
1510  [47호]새로운 사회에 대한 과도적 요구를 걸고 실제적인 이명박 정권 퇴진 투쟁... [4]  사회주의신문[해방] 2009/07/11 1986
 [43호]용산의 분노 2달, 새로운 세상을 결의하자! [92]  사회주의신문[해방] 2009/03/17 1986
1508  직접교섭 문제해결 회피! 탄압은 절대 해결책이 아니다! [6]  하이닉스 하청지회 2006/09/17 1985
1507  한진하청통신41호 특별호 [3]  한진하청통신 2009/06/21 1982
1506  <노동과 투쟁> '제23호'가 나왔습니다!  노동자공동투쟁 2010/10/08 1976
1505  기아차화성공장 김우용 동지 도장공장 지붕 원직복직 촉구 농성돌입!!  사회주의노동자신문 2006/06/08 1975
1504  황우석 사기의 진짜 주범은 자본주의다!  노동해방연대 2006/01/10 1975
1503  폭력탄압규탄! 고용안정쟁취! GM대우비정규직 투쟁결의대회  GM대우비정규직지회 2007/09/19 1971
1502  고통과 눈물은 이제 그만! 다시 시작이다!!!  하이닉스 사내하청 2005/07/28 1964
1501  아~~~싸  좋은아빠 2005/07/19 1963
1500  [34호]반이명박에서 반자본으로 촛불민심을 진화시키자  해방 2008/07/12 1962
1499  눈물나고 질긴 투쟁...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 2006/01/22 1962
1498  [영상] 현자비정규노조 휴가기간 농성자 인터뷰 [6]  현자비정규직노조 2005/08/07 1958
1497  노사과연에서 세미나와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노사과연 2009/06/03 1952
1496  하이닉스 노동자 2,500명 격렬 시위   희망세상 2006/07/06 1949
1495  비정규직 연대투쟁 노동자 현장서 왕따 [222]  오마이뉴스 2009/05/23 1948
1494  [속보]GM창원비정규직지회 4시간 파업! 고공농성 사수중!  GM대우창원 2006/03/22 1946
1493  GM대우차 비정규직지회 천막농성 돌입  GM대우비정규직지회 2007/10/31 1945
1492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임단협 투쟁 상황 [139]  현중하청 2006/08/23 1943
1491  기아차 붉은머리띠신문 23호  기아차붉은머리띠 2008/03/01 1940
1490  2007년도 1기 노사과연 세미나 안내  노사과연 2007/04/15 1940
1489  [해방36호]미국발 세계공황과 사회주의노동자당의 건설 [23]  사회주의신문[해방] 2008/10/10 1939
1488  “천만 비정규노동자가 노예로 살아야 한다” [4월15일 창원 GM대우 규탄대회]... [1]  동지 2006/04/17 1938
1487  미포굴뚝투쟁- 노동자는 법대로 자본가는 멋대로  현장투 2009/09/25 1937
1486  경영진 연봉 몰수하면 비정규직 해고하지 않아도 된다! [131]  목소리 2009/04/30 1936
[1][2] 3 [4][5][6][7][8][9][10]..[18] [다음1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EZshare
  
경상남도 창원시 성주동 23번지 GM대우창원 비정규직지회
[이메일] gmdaewoo@jinbo.net
[핸드폰] 지회장 011-9393-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