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비정규직 합의안에 대한 민주노총 기사에 실린 글을
보았습니다.
이정도의 안 이었으면 처음에 사측이 제시한 안이나 별반의
차이가 없는것 같네요.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들도 인정했다지요?
주위의 투사들은 어떻게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게시판 글에 올라온 글을 보면 자신들이 인정 하고도
문제는 남탓으로 돌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주변의 상황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소속지회의 조합원들의 투쟁대열의 이탈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단지 사측의 탄압때문이라고 말하시렵니까?
조합원에 대한 조직을 염두에 두지않고 선포적인 투쟁이
문제였을것 입니다.
주변의 상황들은 어떻습니까?
정규직이기에 욕해대고 필요할땐 참여를 요구하는 GM대우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의 절술과 방식이 아니였습니까?
이제 이 두쟁의 결과에 대하여 메뚜기 뛰듯이 설치는 사람들의 투쟁
적인 이야기에만 귀 기울일것이 아니라 진지한 자기 성찰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과와 한계에 대하여 "책임"이란 틀에서 비정규직 동지들은
생각하고 반성이 있어야만 앞으로 지회를 이끌어 나아갈 수 있으며
비정규직 투쟁을 장기적으로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애초에 금속노조가 합의보려고 했던것이
바로 이러한 결과였습니다.
처음에 사측에 제시한 20명복직에 8명 단계적 복직!
이것이 실상은 금속노조가 마무리하고자 했던 안입니다.
그런데 비정규직 지회에서 그 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여기까지 오게된 것입니다.
농성장침탈과 고공농성, 정문봉쇄, 물대포, 지역총파업의 계속된 유보...지회장의 헌신적 단식!
이 모든 과정에서 금속노조가 진정으로 관철시키고자 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비정규직 지회는 할만큼 다했습니다.
믿을 것이라고는 경남지부와 지역연대였는데
과연 경남지부는 무엇을 하였는지.
책임을 비정규직 지회에 돌리지 말고
진정한 반성만이 비정규직 지회에 지금이라도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도급반대와정규직쟁취로시작한싸움아니였습니까..
제가 알기론 (주)대정이 폐업하기 전부터 노조인정과 인사.경영 모든 부분을 함께하자고 사측에서 제의를 한걸로 알고있는데 그에비해 지금은 어떻습니까..
오히려 투쟁이 단결을 와해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인원정리가 되듯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엄청난 잘못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쯧쯧..
많은 성찰이 필요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