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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 정투위2005-09-10 19:33:37 
 코오롱정투위 3차상경 투쟁 4,5 일차 보고

지금이 60년대 암흑의 시대인가
아님 폭압적 유신시대인가
많은 민중에게 스스로의 잘못된 권력의 폐부를 감추기 위한 사상 운동을 부정한 권력과
자본을 이용하여 폭압적으로 주입시키려는 행위의 망령이 이 땅에  또 살아났단 말인가?

지금 자본과 권력이 일관되게 부르짖는 공통된 화두가 혁신이다
모든 나라가 혁신의 문구들로 가득차있다
뱀은 스스로의 허물을 벗어 스스로의 피부를 보호하고  매미는 몇 번의 탈피를 통하여
몇일간의 세상의 기쁨을 본다고 한다
먼저 도덕적이지 못하고 스스로 타시 태어나지 못한  자본과 권력이 생존권을 앞세워 민중에게  공허한 외침을 강요한다면  스스로의 덫에 걸려 넘어진다는것을 역사의 교훈에서 배워야 할것이다

코오롱 정투위 서울 상경 4일차다
연대조 동지들은 전날 경찰청 고용직 여성 동지들의 여의도 방송탑 점거 노숙 투쟁에
뜻있는 동지들과 함께 하고 10:30분 경찰청 동지들의 직권 면직 박살 기능직 전환
쟁취 기자회견에도 함께했다
서울에서의 또 다른 동지들과의 연대를 위하여 12:00경 울지로 3가 인쇄 골목에 있는
성진 애드컴 집중 집회에 참석했다
성진애드컴 의 노조탄압은 모든 사람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인쇄 노동자들의 저임금과 작업 환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열악하다고 알려졌다
일례로 애드컴 노동자들의 몇몇 작업현장은 사무실이 협소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사계절을  비바람을 맞고 옥외에서 천막을 치고 작업을 하는 실정인데 이런 상황에 대하여
입도 벙긋하지 못하는 상황 이란다
그렇게 노동자들에게 고름을 빨고도 부족해서 작업장 곳곳이 감시 카메라로 채워져 있다

  
                    < 성진 애드컴 집중집회 및 하이텍 근로복지공단 산재인정 규탄 집회>

성진에드컴 연대를 마치고 14:30분 여의도에 함류하여 잠깐 휴식을 취하려고 하는데
주위가 온통 소란하다
권력의 암묵적 지시에 순응만 하고 있는 폭력 경찰이 이틀간 고공에서 절규하면서
농성하고 있는 여성동지들을 침탈하기 시작한 것이다
폭력 경찰은 노동자의 인권은 아랑곳  하지 말고 방패와 곤봉으로 연대하는 동지들의
저항을 제압 한후 지상 32M 높이에서 복직되지 않으면 차라리 죽음을 선택 할수 밖에  없다는 여성동지들을 침탈하기 시작했고
경찰의 강압적 폭력에 저항하던 두명의 동지들은 결국 바닥으로 떨어졌다
연대하는 우리대오 40여명은 경찰의 폭력과 1000여 대오 의 기세에 눌리고 않고 거세게 저항했으나 중과부족으로 농성장을 침탈 당하고 말았다
  
                         <생명은 아랑곳 없이 경찰청 고용직 여성동지들을 집압하는 경찰>

경찰청 동지들의 여의도 교통 관제탑 점거 농성이 알려진 것이 한두시간 쯤인가?
그렇게 연대를 외치고 투쟁을 외치는 그 수많은 동지들의 모습은 별로 보이지도 않았다
차라리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면 실망도 좌절도 후회도 뒤도,앞도 바라보지 않았을걸
그럴 것이다 모두가 일정이있어 참석하지 못했다고
그러나 생사를 건 투쟁을 하고 몸을 던져 기능직 전환 복직  투쟁을 외치는 그런 동지들 마져 외면하고 우리가 찾아가서 연대할곳이 어디란 말인가?

노동자에겐 한잔 커피의 나눔이 중요하지 않고 ,한 번의 연대사가 중요하지 않고, 한번의 무의식적인 집회 참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참으로 피끓은 투쟁을 하는 장소에 동지와 같이 함께 할수 있는 연대가 중요한 것이 아닌가

경찰청 투쟁의 괴로움을 뒤로하고 산재인정 하이텍  연대집회에 참석하여 동지의 정을 나눴다
그 동지들과 정투위는 이제 낯이 익어 서로 의 안부도 궁금해 한다


    
             <코오롱 사측의 폭거를  국회및 삼성 본관 앞에서 알리는 정투위 동지들>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모인 연대조 동지들의
표정속에서 어두운 그림자를 느낄수 있었다
그런 동지들이 말하지 않아도 이젠 왜 그러는지 좀 알것같다
등두드려 주면서 다시 일어서자고,한번의 패배에 절망하지 말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제 갓 200여일 투쟁한 내가
알팍한 꾀로써 노동에 대하여 말하고 열사에 대하여 지껄이는
스스로가 미워지는 밤이 되어가고 있다

정말 소주한잔이 생각이 나고
고 김주익 열사와 우리들을 항상 일깨워 주는 부산 본부 김진숙 동지의 열변이  많이 생각나는 밤이다

고 김주익 열사의 유서의 몇 대목이 많이 떠오른다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집사람과 아이들에게 무엇하나 해준 것도 없는데 이렇게 해어지게 되어서 무어라 할말이 없다 아이들에게 휠리스 인지 뭔지를 집에 가면 사주겠다고 크레인 에 올라온 지 며칠 안 되어서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이번 투쟁에서 우리가 패배한다면 어차피 나를 포함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 수밖에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 한사람이 죽어서 많은 동지들을 살릴 수만 있다면 그 길을 택할수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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