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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2005-09-09 10:57:05 
 더 이상 죽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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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죽이지 마라!












무엇이 이 젊은 청춘을 죽음으로 내 몰았는가!


지난 9월 4일 노동탄압의 울분을 안고 자결한 ‘류기혁!’


31세의 이 젊은 청년은 홀어머니와 남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비정규직이라는 올가미에 씌워져 갖은 차별을 받으면서도 묵묵히 일해왔고,


지난 6월 일방적인 해고를 당한 사실조차 가족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하고


노조 활동을 이유로 관리자들에게 심한 횡포와 왕따에 시달리면서도


몇 달간 비정규직 차별 철폐 투쟁을 해 왔습니다.


차라리 살아서 더 싸울것이지 하는 안타까움이야 두말할나위 없지만......






얼마나 삶의 희망이 없었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거대한 현대 자본에 맞서 얼마나 많은 탄압을 받고 좌절을 하였을까!


죽음을 결정하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며 가족생각을 하였을까!


얼마나 이 세상에 비정규직의 설움을 알려내고 싶었을까!








싸워보지 않고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심정을 헤아리지 못할 것입니다.


이곳 순천에도...  자신의 가장 소중한 목숨을 던지면서까지


그렇게라도 말하고 싶었던 故 류기혁 동지처럼


어쩌면 차라리 죽어서 이 억울한 마음과 분노를


세상에 알리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루하루 힘들지만 너무나 당당하고 꿋꿋하게 거대한 현대하이스코 자본에 맞서


열심히 하루하루 거리에서 싸우며, 사람들에게 알려내며  


울분을 토하고 하루하루 심장을 움켜쥐고 있습니다.


현대하이스코 노동조합 비정규직 지회 사람들입니다...














아니, 해고당한 120여명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제는 비정규직 해고자의 가족까지 거리 선전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순천시장이, 경찰서장이, 노동사무소장이, 민주노동당 단병호 국회의원이 와서


면담을 신청하여 대화로서 해결하려고 해도


얼굴조차 보여주지 않고 제3자라고 발뺌만 하면서


계속적으로 조합원이 있는 하청업체를 위장폐업시켜


노동자를 거리로, 거리로 내몰고 있는 현대하이스코의 악랄함을 알리기 위해


이제는 아내와 아이들까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이들의 바람은 단 하나입니다.


노동 기본권인 노동 3권을 보장받으면서 일터로 돌아가 일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아니, 노동탄압이 존재하고 있고 기업의 횡포가 심한 21세기의 모습이 아닌


진정 땀흘리는 것이 아름답고 노동함으로서 차별받지 않는 그런 21세기에서


내 아이들이 살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나서 비정규직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그런 현장에서


신명껏 일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은 의롭고 정당한 투쟁이자,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려는 몸짓들입니다.


120명의 노동자들이 거리로 내몰려 있는 이런 현실을


나몰라라 하며 수수방관하고 있는 현대하이스코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지역민과 국민들이 이 투쟁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시고


지원해 주신다면 우리는 반드시 이깁니다.


의로운 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반드시 도와주십시요.





더 이상 이땅의 청춘들이, 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가며


노동 착취의 현실을 알리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요.







-- 故  류기혁 동지의 명복을 빌며..


비정규직 기본노동권 쟁취를 위한 순천시민 대책위에서 드립니다.... --
























* GM대우창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9-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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