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들 반갑습니다 저는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에서 조직쟁의를 맡고 잇는 주국제 라고 합니다
노동조합 생긴지 20050413기준 191일차 입니다
5월16일부터 출투 시작한지 20051021기준 171일입니다
우리 창원공장내 KD부서 내 동지들이 20050930기준 일방적인 계약해지 당한 후 결사항전 23일차 입니다
(9/28 철야농성 이하 철농)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흐르고 얼마나 많은 투쟁을 지속해야 이 투쟁의 답이 성과가 창원 공장내 1200명이 넘는 비정규직 동지들, 1500여명에 가까운 우리 형님같은 자본이 갈라놓은 정규직 동지들의 피부로 느낄런지요!?
GM자본은 분명 창원지부의 반대를 무릅쓰고도 GMS를 실시하여 창원공장 아니 GM대우에 적용해 왔습니다
이미 3년 전부터 도급의 준비는 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서히 그 음모의 그림자는 속을 드러내기에 조금은 그 형태(각 공장 혹은 부서별로 위장 도급사 소속 비정규직을 한군데 몰아 놓았슴)나 준비된 것들을 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모습은 어떠 합니까?
지금 당장 우리 발등에 불이 안떨어 졌다고 무관심하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비정규직지회가 투쟁하니 거기에 편승해서 도중에 들어 올려고 생각 중이십니까?
이도 저도 아니면 어떠한 다른 좋은 방법이 있어서 숨 죽이시고 계신지?
이글을 읽으 신다면 좋은 방법이나 꼬리글을 다시거나 , 멜 보내 주십시요.
제가 단언하고 확신하건데 교섭이나 피흘리지 않고는 이 투쟁 끝나지 않을 겁니다
"얼마나 작은 피(?)를 흘리고 효과적으로 자본을 이길 수 있는 가?" 그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
교섭은 무엇 입니까? 말그대로 주고 받는 겁니다 하나를 요구 하니 하나를 내어 주어야 하는게 교섭입니다
지회도 20여차례의 교섭 1 차례의 간사들 실무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GM자본이 나서지 않는 한 그놈들이 해줄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걸 출투,중투,야간조출투, 그외 수많은 유인물, 선전전에서 말해 왔습니다
(더 말하면 입 아픕니다 ㅡ,.ㅡ;)
그렇다고 교섭이 전혀 필요 없거나 쓸모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얼마나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투쟁하느냐에 따라 저들은 들어 줄 수 박에 없다는 걸 말하고자 하는 겁니다
2000. 3. 26 정규직 동지들은 3일 밤낮을 모여 투쟁 한 결과로 노동조합의 깃발을 꽂았습니다
저희는 정규직 동지들의 1년간 준비를 바탕으로 2005. 4. 13
거저먹기 식으로 노동조합의 깃발을 건네 받았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해야 할일은 무엇입니까? 저는 제가 가진 답을 내기 보다는 창원 공장내 노동자들에게 듣고 싶습니다
현재 많은 동지들이 자본의 노노갈등 작전에 휘말려 자본의 편에 선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얘기론 "감투를 하나라도 써야 안짤린다" , 대충의 소문이나 얘기만 듣고 따라 가는 건 아닌지?
과연 얼마나 자신있게 얘기 할 수 있는지 한번 물어 보고 싶습니다
저는 정말 자신있게 말할 자신 있습니다. 보여 달라는 거 다 까놓고 말할 자신도 잇습니다
켕기거나 걸리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분명 저들은 3년가 보존해야 하는 임금지급대장 부터 비롯하여 의료보험착취,노동력과 임금 착취 이루 말할 수 없는 착취를 해 왔습니다
이게 동지들에게 피부로 느끼지 못할 일인가 한번 더 되 묻고 싶습니다
전 2003 6 28 입사 햇습니다 그해 외할머니 돌아 가셔서 월차 쓰고
2004 풀 잔업 , 풀 특근 했습니다
2005 4월 지회 결합 조직쟁의란 상집 업무를 맡으면서 제 근태는 사측 기분으론 개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들은 떳떳하지 못하기에 제게 어떤말도 못하더군요 이것 또한 우리 지회의 성과라고 저는 봅니다
이게 그렇게 작습니까? 피부에 안 와 닿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현장은 어떠 합니까? 자재 보급, KD, AS , T3, T4 가공부, 품질관리부서 쪽들은 그나마 낳지만 정작 EG조립부터 조립 1,2과에 이르기 까지 아직도 힘드시지 않습니까?
보이지 않습니까? 이것이 굳어지고 넓게 퍼진다면 단순히 생각 하시겠습니까!?
전 그리 먼 얘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 한군데 보험은 들어야 겟는데 망설이시는 분들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방법들을 가지고 계시거나 생각하고 계시겠죠 하지만 정작 모두가 공감하고 동의 하는 그런 방향일까요?
50%부터 시작해서 100%를 만들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시작이 반이라 그랫습니다 늦었을때가 더 빠른 길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제발 개개인의 생각들을 내어 놓고 치열하게 얘기하고 한방향으로 모아 나아갔으면 좋겟습니다
PS. 두서없이 몇자 끄적거렸습니다만 171체불임금,23결사항전에 대한 보상은 선행 되어져야 하며 위장도급사가 끼는 노동 중간 착취로써가 아니라 직접고용하는 그 길로 나아가는 것 만이 이 투쟁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길이라는 걸 명심해 주십시요 정규직만의 문제도 비정규직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누군가가 나서서 해주길 끝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지금 잇는 그 자리에서 투쟁만 하셔도 이답 금방 나옵니다
내일 당장 나올 수 도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자기자리에서.... 도착점까지 이제 반 남앗습니다 장기전입니다 레이스 초반에 쓰러지는 일 없도록 쉽게 지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200여명이 한날 한시 한자리에 모여 투쟁하는 날을 꿈꾸며,, (이상과 현실의 분리가 아니라 똑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