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오빠들 방가방가^^*
한동안 뜸했죠 배달이 많아서 제가 좀 바빴어요
글구 오늘은 제가 다른날보다 조금 격앙된 어투로 제 나름대로의 성명서를 하나 낼까해요
두서없을지 모러겠지만 잘들읽어주세요(성명서다보니 애교는 없어요^^*)
이제 시간이 흘러 어제가 되었다
어제는 장애인의 날이었다
하지만 이 나라 이땅엔 장애인이란 이유로 수많은 차별을 받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권리조차 행사할수 없는 나라이다
엊그제 티비를 보았다
장애우들이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작은 집회였다
그들은 말했다 문턱하나 계단하나하나는 다른이들이 넘어야할 태산과도 갔다고
그들은 말했다 그러한 어려움을 무럽쓰고 불편한몸을 이끌고 소중한 국민의 권리인 참정권을 가지고 투표를 하러 갔는데 도우미 하나없고 관공서 직원이 나와서 하는말인즉
그런몸으로 뭐하러 왔냐는것이었다
집에나 있지 투표안해도 되니깐 가라 는내용이었다
그 티비내용을 보면서 나 봉순이는 분개하지 않을수없었다
자기자식 부모형제가 장애우라면 어떠했을까?
내가 갑자기 두서없이 장애우들의 이야기를 꺼낸건 다름이 아니다
바로 노동자로 치면 비정규직이 장애우들과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여 들어라!!
너희는 노동자의 모태이다 즉 어머니란 말이다
그리고 정규직이 육체건장하고 잘나고 똑똑한 자식이라면
비정규직은 위에 말한바와같은 장애우들과 다름이없다
그렇다면 진정 어머니라면 어찌해야 함이 옳은것인가?
자식이 장애아라해서 그 키움에 힘들어 자식을 버리고 심지어는 죽음으로까지 몰고가야하겠는가?
이것은 인륜을 망각한 폐륜범죄이다
그 범죄행위를 너희는 저지러려 하고있다
나는 진정한 어머니를 원한다
아낌없이 주는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손가락없다는 그러한 헌신적인 어머님의 품이 그립다
진정 너희가 노동자의 어머니라면 조금불편한 자식을 위해선
몸고생 마음고생있더라도 져버리기보단 품고 다독이고 미음한술더떠먹이고 물수건으로 얼굴한번더 닦아주는
수고로움은 감내해야 할것이다
그것이야 말로 정말이지 우리가 어렸을적 순수한 마음으로 보아왔던 자상하고 너그러운 어머니의 모습일것이다
민주노총이여 제발!
사랑하고 존경받을수 있는 어머니가 되어주길 바란다 간절히~~
전에도 봉순이의글을 참 잘읽고 ,동감했다. 그래 ,비정규는 어렵고,힘들고,떳떳함을 인정받기힘들다. 어디하나 신경써주는이 없이 외면당하는 느낌. 눈물이 자주난다. 어디 말할곳이 없다. 우리 비정규가 살아가기엔 너무 나 세상이 힘들고,벅참을느끼고또느낀다. 봉순이의 글처럼 사랑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어머니로 가슴에 남아 함께하길 바란다. 이제 더 이상 노동자의 눈에서 피눈물 흘리지 않는 세상 함께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