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폐업 후 지회에서는 해고된 86명 동지들의 전원 원직복직을 위해서 천막농성 및 지속적인 선전전을 지역의 연대, 대우차 노동조합 창원지부 집행부와 조합원동지들의 지원 속에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폐업된 지 5개월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해고된 동지들의 빠른 전원 원직복직을 위해 2월과 3월을 집중 투쟁기간으로 정하고 2월 둘째 주 부터는 마산, 창원지역의 출근 선전전 및 노동부, 법원, 시청 앞 집회를 매일 실시하였고, 셋째 주인 금주에는 GM대우 부평공장 상경투쟁단을 구성하여 부평공장 동지들 대상으로 주, 야간조 출근 선전전 및 인천 지역 대 시민 선전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상경투쟁단의 투쟁을 방해하려 GM대우 사측에서는 부평공장의 정문 및 서문에 대하여 2월12일부터 한 달 동안 집회 신고를 한 것도 모자라 상경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지회 조합원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부상을 입히고, 유인물을 훔쳐가는 행위까지 자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탄압에도 상경투쟁단은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상경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상경투쟁단은 2월17일까지 부평공장과 인천지역의 시민 선전전을 전개하고 지회로 복귀하여 다음 주부터는 마산, 창원에서 지속적인 지역 선전전 및 집회를 전개 할 것입니다. 상경투쟁단은 소수의 인원이지만 서울과 인천지역 동지들의 지원과 연대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회에서는 장기화 되고 있는 투쟁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 하고자 2월24일 창원에서 지역 동지들의 연대 하에 일일 주점을 통해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지회 천막농성이 5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해고된 동지들은 하루아침에 해고자 신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그나마 그 동안 고용안정센타에서 지급되던 실업급여가 이미 지급기한이 끝난 동지들이 다수 발생하였고, 곧 해고된 대다수 동지들 중 실업급여에 의존하던 동지들도 실업급여 지급 중단이 됨으로 더욱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해고의 어려움으로 생계를 위해 다른 사업장에 취업을 한 동지들도 있습니다.
더 이상의 시간이 지체되어서는 안됩니다. 지회에서는 해고된 지회 조합원 86명의 동지 전원이 빠른 시일 안에 원직복직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고된 동지들 중 상당수의 동지들이 지회와 연락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글을 보시고 해고된 동지들은 지금 바로 본인의 확실한 복직의사와 연락처를 지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지회에서 연락이 미처 가지 않은 동지들도 이 글을 보시게 되면 즉시 지회로 확실한 복직의사를 밝혀주시고 빠른 시간 안에 지회로 결합을 당부 드립니다. 아래에 연락처와 지회의 공식 이메일이 적혀있습니다.
2006년 2월15일 수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