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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쌍용, 김준규 | 2007-09-11 06:4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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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이의 도보투쟁 15일차 보고(9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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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파견 정규직화! 해고자 원직복직!
현장도보투쟁 1500리 대장정
※중요일정 11일(화) 기아차 출근선전전 후 출발
11일(화) 반월~안산 39번 국도상 도착
12일(수) GM대우차 부평공장 도착 / 13일(목) GM대우차 출근선전전 후 출발
13일(목) 서울시내까지 14일(금) 오전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 도착
※ 14일(금) 양재동 일정이후 “보수정당 규탄대회” 참석예정
※ 여러 정황상 다소 일정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연락바랍니다.
(김준규 016-529-5205, 서쌍용 017-573-3317)
파견이의 도보투쟁 15일차 보고(9월 10일)
숙소에서 일어나 간단히 세면을 하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정문으로 이동하였다.
정문에 도착하니 울산에서 올라온 박민호, 최병승동지와 아산공장 비정규직 동지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투쟁에 대한 이야기도 하면서 출투를 하기를 기다렸다.
출투에 결합하는 동지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아산공장 앞에서 힘차게 아침을 열었다.
출투를 하면서 아산위원회의 정규직동지들과 아산사내하청지회의 비정규직 동지들이 함께
아침출투를 함께하는 모습은 정말 가슴 벅찬 감동으로 이어졌다.
출투 및 사회 및 투쟁발언을 해주신, 지회비대위원장, 금속충남지부 지부장후보,
그리고 노동자의 하나된 모습을 실천해 주신 현자지부 아산위원회 전대호사무장 동지
아침출투를 마치고 아산위원회에서 준비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고 다시 아산공장 정문 앞으로 이동하여 도보투쟁 15일차를 지역의 동지들과 함께 출발을 산뜻하게 하였다.
기념촬영 후 도보를 진행 인주면까지는 정규직동지들이 에스코트 및 동행, 지역의 동지들은 충남권역까지 함께 도보
도보투쟁을 하면서 울산의 금속지부 수석 부지부장인 임창수 동지가 삼성SDI동지들과 울산시청에서 농성을 하던 중
식칼테러를 당하여 병원으로 호송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삼성 사측에서 사주한 도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부상당한 동지의 생명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약 15km를 걷고 정규직 및 지역의 동지들은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다.
어제부터 함께 해준 지역의 금속동지들과 특히 현자지부 아산위원회의 동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동지들 정말 고맙습니다.
휴식과 이어지는 도보투쟁
돌아갈 동지들을 뒤로 하고 우리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발걸음을 옮겼다.
한여름의 더운 날씨는 아니지만 햇빛이 우리를 뜨겁게 내리쬐였다.
헤어져야 하는 동지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또다시 우리들은 아산만을 거치고 경기도 방향으로 정하고 걷기 시작하였다.
아산만을 거치면서 삽교호의 수문을 열고 물을 내려보내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화성으로 들어서기 전에 동지들과 늦은 점심을 중국집에서 함께 하였다.
점심을 먹고 나서 잠시의 휴식을 뒤로 하고 오후일정을 위해 또다시 걸었다.
화성공장으로 계속 전진하는 도보투쟁단, 특히 오늘 도보에는 바쁜 와중임에도
민주노총 충남본부의 최만정 사무처장 및 사무처 동지들이 함께 해 주었다.
화성으로 들어서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사실 기아자동차의 방문을 쉽게 결정했던 것은 아니고 비정규직지회와 정규직 지회(지부)와의 갈등 및
내부적인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방문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방문을 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정문에서 출입협조 요청을 하였다.
실제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 기아자동차내로 들어 갈 수 있었다.
어렵게 방문하여 정규직 지부동지들에게 인사를 하고 비정규직 지회로 발걸음을 옮겨 지회동지들을 만날 수 있었다.
힘든 모습 속에서 반갑게 우리를 맞이해 주어 기분이 좋았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투쟁과정에 대한 이야기고 하고 비정규직 운동에 대한 전망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지회의 방문을 끝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함께 도보투쟁을 끝까지 했던 동지들과
가볍게 맥주를 한잔 하면서 오늘 하루 도보투쟁에 대한 이야기도 하면서 시원한 맥주의 맛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기아차 화성공장에 와서 출입을 기다리며... 이후 비정규직지회 동지들과 간담회...
울산비정규직지회의 두 동지와 창원의 두 동지가 터미널에서 교대하고 있다.
시원한 맥주를 간단히 마시고 나서 울산에서 올라와 도보투쟁에 결합하였던 최병승, 박민호동지가
다시 울산으로 내려가고 창원에서 김학철, 엄상진 2명의 동지가 새롭게 결합하여 내일 부터의 도보투쟁을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어렵게 도보투쟁에 결합한 최병승, 박민호 동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내일의 도보투쟁을 위하여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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