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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엠부평비정규직2007-07-11 11:46:57 
 지엠대우 부평 현투위 소식지9호 - 하청업체들 비정규직 정리해고 전격통보

*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현장투쟁위원회(현투위)”는 부평공장내 심각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자 뜻을 함께 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주체적으로 결성한 투쟁 기구입니다.

정규직 비정규직 차별없는 세상

더불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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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2007년 7월 11일
󰋪 발행 :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철폐를 위한 현장투쟁위원회
󰋪 이메일 : gmhachung@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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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1>

하청업체들 비정규직 정리해고 전격통보

우려가 현실로... 욱산, 스피드 휴가 전, 후 정리해고 하겠다!!


정규직 노동자들의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진행되던 7월 10일, 조립1부, 차체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꿈에도 피해가고 싶었던 정리해고의 비보가 날아들었다. 하계휴가를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에는 비껴가는 것 아닌가 하던 한줌의 기대를 무색하게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조립1부 PBS, 서브1, 서브2공정을 담당하는 (주)욱산기업은 갑작스런 개별면담을 통해 8월과 10월을 기점으로 주야간 10여명의 인원을 정리해고 한다는 회사의 방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였다. 거기다 해당공정과 정리해고의 사유에 대해서는 일체의 답변도 거부하고, 전체 인원 70여명 중 10명을 정리해고 한다는 것만 제시하고 개별 작업자들에게 희망퇴직을 권고하였다.
한편, (주)스피드 파워월드는 생관, 차체인원 20여명을 하계휴가 전후로 인원 감축 한다는 내용이 비공식적으로 흘러나오던 차에 급기야 7월 10일, 스피드 사측은 ‘외주화 계획 및 인원재배치’계획이 있으니, 이와 관련한 노사협의회를 하자며 근로자 위원들에게 공식 제안하였고, 이에 7월 11일 오후 1시 ‘외주화 계획’과 관련한 노사협의회가 열릴 예정이다.

임투시기 비정규직 고용보장 쟁취 투쟁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7월 초 본격적인 임투 국면으로 들어가면서 ‘생산성15%향상 부서별 인원협의’가 일시적으로 중단 되었으나, 임투 시기 사각지대에 놓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해고의 칼바람을 맞이하게 되었다. 정규직 부서협의회가 진행되던 시점에서 확인된 사실은 각 부서 여유인력을 빼서 1담당으로 재배치 한다는 것인데, 승용1담당에 100여명이 넘는 정규직 인원을 흡수할 일자리가 어디서 나오겠는가? 결국 비정규직 공정을 정규직 공정으로 전환하여 그 자리에 정규직 인원을 배치한다는 것이고, 그에 따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리해고를 당하는 것이다.
GM의 노림수는 뻔하다. 현시기 정규직 전 조합원의 이목과 관심이 임투로 집중되어 있는 이상 정규직 인원정리는 일단 유보하고, 가장 취약한 부분이자 잠재적 저항 세력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일차적으로 정리하고 임투가 원만히 해결되는 시점에서 정규직 노동자들을 공격하겠다는 계산이다. ‘더불어 숲’에서 경고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이 마당에서 임금투쟁과 비정규직 고용보장투쟁의 결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따라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 고용보장은 부평공장 전체 노동자들이 사활을 걸고 지켜내야 하는 문제이며, 임투시기 단결된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비정규직 노동자 단결하고 업체를 뛰어넘는 저항을 조직하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단결하여 정리해고 반대의 조직적 저항을 조직하자. 말도 안 되는 희망퇴직은 단호히 거부하고, 업체를 넘어 부서내 하청업체 노동자들과 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하는 공동행동을 제안한다. 우선 우리업체 내에서는 희망퇴직 거부, 개별면담 거부, GM의 공식적인 공문이 없는 한 정리해고가 근거 없음을 주장하고 업체 사장과 작업자 전원의 집단 면담을 요구하라. 부서내 다른 업체 노동자들을 포괄하는 서명운동 등 집단행동을 조직하고 정리해고 반대투쟁을 전개하는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결집하여 비정규직 노동자 총고용 보장 쟁취투쟁으로 나가자!!


<임투기획>

비정규직 고용보장/처우개선 핵심요구 바로보기

■ 비정규직 고용보장 요구

일상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고용안정은 무엇보다 우선하는 해결과제이다. 특히, 최근 진합 투쟁과 현재 제기되는 욱산, 스피드, 대일실업, 대우제일, 정성FM, 스텝포유, 파로스 등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외주화로 인한 대규모 정리해고가 눈앞에 닥친 상황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보장 문제는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하나. 생산성 향상과 외주화를 통한 정리해고는 철회되어야 한다.
하나. 금속노조 중앙교섭 요구안에도 상정되어 있듯이 현재의 총고용은 보장되어야 한다.
하나. 공정 자체의 정규직 공정화를 통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 비정규직 처우개선 요구

현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 노동자와 비교하여 다른 성격과 종류의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노동의 양과 질 어느 측면을 봐도 지금과 같은 부당한 차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열악하다 못해 비참할 정도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하며 그 유일한 기준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규직과의 동등한 처우이다.

하나. 금속노조 비정규직 임금인상 요구안인 총액 임금 대비 19,5%(226,126원) 인상
하나. 각종 수당의 신설과 수당액 인상을 통한 정규직과의 동등 처우
하나. 상여금, 성과급, 교섭타결일시금 등의 동일 지급
하나. 연월차 휴가, 학자금 지원 정규직과 동일 적용
하나. 남녀기본급 동일 적용, 생리휴가 유급화
하나. 2, 3차 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동일 적용



<기사2>
진합 투쟁, 공장안팎으로 확대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

'진합 투쟁을 둘러싼 몇 가지 오해와 진실'

Q) 진합은 공장밖 타 사업장까지 포함해서 일자리를 주선해 준다고 했는데 이 정도면 충분한 것 아닌가?

A) 공장 밖 타 사업장은 만석동 월미도 소재 두산인프라코어를 말하는 것인데 지리적 여건, 작업내용, 근무환경, 근무여건, 생활 근거지, 정규직을 바라보고 근무한 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그곳에서 근무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또한 실제 입사당시 근로계약서에 근무 장소를 ‘GM대우 부평공장 내’로 명시하였기 때문에 이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실제로 회사가 두산으로 발령을 낸다고 해도 부당 전보발령으로 이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 따라서 법적으로나 상식적으로 부평공장내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것은 정당하다.

Q) 공장내 집회나 선전물 배포 등으로 인해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등 과도한 행동을 해서 징계를 당한 것 아닌가?
A) 집회와 시위, 선전 활동 등은 법으로 보장되는 기본권에 해당하는 사항이다. 이를 문제삼는 것은 너무 유치해서 대답할 가치도 없다. 또한 회사는 사장 면담에서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해서, 도장부 건물에 허락없이 들어갔다고 해서, 마이크를 들고 말을 많이 했다고 해서 정직 2개월 등 중징계를 했는데, 사장 면담에서 듣기만 하는 것이 정상이고, 도장부 건물에 허락 없이 들어간 사람이 어디 한 두명이냐? 마이크를 들고 정당하게 진실을 알려낸 것이 무슨 징계사유가 된다는 것이냐?

Q) 정직 2명에 대해서 출입금지를 했는데 직무정지로 인해 회사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A) 정직은 말 그대로 직무정지로 인해 급여를 박탈하는 징계의 일종이지 회사 출입을 막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정규직도 정직을 받았다고 해서 회사 출입을 금하지는 않는다. GM대우 노무관리팀장이나 진합의 관리자들이 누차 얘기했듯이 출입봉쇄의 실제 이유는 자신들에게 해가 되는 얘기를 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면 뭔가 찔리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Q) GM대우는 진합 투쟁을 정리하고 타 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리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A) 그렇다. GM대우와 각 업체는 생산성 향상이나 외주화를 차질없이 진행시켜야 하는 일정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진합 투쟁으로 발목이 잡혔다. 진합 노동자들의 출투와 집회, 선전전, 현장순회 등의 흐름이 타 업체로 전이되는 것을 두려워 한 GM대우가 징계, 출입봉쇄, 폭행, 선전물품 절도 행위까지 감수하면서까지 진합 투쟁을 빠르게 정리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미 GM대우와 타 업체는 이번 주부터 욱산과 스피드 등 타 업체 정리해고 절차에 착수했다.

Q) 진합 투쟁은 사실상 정리된 것 아닌가?
A) 진합 투쟁은 이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GM대우와 진합이 젊은 노동자들을 공장 밖으로 내몰면 싸움이 정리될 것이라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큰 판단착오를 했다. 공장 밖으로 내몰린 이상 더 두려울 것도 물러설 곳도 없다. 이제는 공장안팎의 모든 지지세력(금속노조, 대자지부, 언론, 사회단체,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모여 GM대우와 진합에 우리의 정당한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다. 오히려 싸움은 더 커질 것이고 결국 부당징계 철회와 고용보장 약속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노동자의 눈>
‘더불어 숲’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차별 실태 제보를 받고있습니다. 이번호에서는 현장에서 수집한 사례들을 모아서 실었습니다.

서러워라~비정규직!

A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박씨는 작업복 세탁을 하기 위해 사내 세탁실에 방문하였다. 세탁물에 표시하는 소속 부서를 확인하는데 A하청업체 직원으로 기입하자 상․ 하의 각각 300원이란다. 별 생각 없이 ‘정규직은 얼마냐?’고 물어보니 30원이란다. 순간 울컥하고 뭔가 치밀어 오르며 드는 생각이 ‘비정규직 작업복엔 개똥이라도 묻었나?!’ 그깟 짜잘한 세탁비에서까지 열배의 차이를 둬야 하나?! 기껏해야 300원이라는 돈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공장안의 소소한 우리의 일상에서까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거리가 10배나 벌어져 있다고 생각하니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다.

D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김씨는 조립1부 탈의실에 딸려 있는 간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같은 부서 정규직들이 들어오더니 김씨에게 나가라고 한다. 비정규직이 사용하는 곳이 아니란다. 그 말을 들으니 순간 열이 올라서 왜 비정규직이 사용하면 안되냐? 고 소극적 항의를 했더니 근래에 헬스장 주변에서 잦은 도난사고가 있고 해서 출입을 제한 한다는 얘기다. 갈수록 태산이다. 비정규직이라 나가라고 한 것도 황당한데 한 술 더 떠서 아예 도둑놈 취급이다. 헬스장에서 운동한번 하려다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 하나로 졸지에 도둑놈으로 몰린 웃지 못 할 서러운 사연~

하청업체 관리자들의 똑같은 레파토리 - 개별면담

요즘들어 각 업체에서는 개별면담이 유행이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중식 집회나 선전전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들의 주장과 요구에 공감도 되고 또한 우리업체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밥먹으러 가다가 들러보고, 선전물을 받아다가 동료들과 돌려보는 사람들, 같이 앉아서 동참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업체관리자들은 하나하나 체크해서 요주인물들과 개별면담을 잡아서 똑같은 레파토리로 협박, 회유한다.
‘우리업체가 GM대우에서 제일 평가가 좋았는데 너 땜에 회사 이미지 망가지고 있다. 니가 집회 나가고 유인물 돌려보고 그러니까 GM에서 회사 신임도 떨어지고 그래서 회사 망하면 니가 책임 질꺼냐....’ 모든 업체가 하나같이 다 GM에서 제일 잘나갔는데 너 땜에 망하고 있다고 협박한다. 협박을 제대로 하려면 GM한테 업체평가 순위표를 메겨달라고 하던가?
해고통보도 똑같은 대본이다. ‘불가피하게 인원조정을 해야 하는데 한 두 달 정도만 쉬고 있으면, 물량 확보되는 대로 일순위로 불러주겠다.’ GM이 시키는대로 앵무새 노릇하는 하청업체 사장들이 무슨 능력으로 물량을 확보하나? 일단 부담 없이 내보내고 보자는 수작도 똑같은 대본으로 읊어대면금방 뽀록나는 법! 비정규직 만만하게 보는 업체 사장들, 정규직 관리자들 큰 코 한 번 다쳐봐야 제 정신 차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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