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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자비정규직노조2005-10-20 10: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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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물) 류기혁열사여! 해고없는 세상에서 편히잠드소서!



1면)


故 류기혁 열사 가신지 49일.
해고없는 세상에서 편히 잠드소서!

월차 한번 쓰려다 식칼테러를 당해야 했던 비정규직 노동자! 2003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공포스런 일상이 세상을 놀라게 했고, 그 후 아산, 울산, 전주의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자신에게 채워졌던 족쇄를 끊어내기 위해 단결하기 시작했다.
‘업체에서 월차를 못쓰게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는 질문, 故 류기혁 열사가 처음 노동조합에 가입하면서 간부들에게 던진 물음이었다. 류기혁 열사의 노동조합 가입은 스스로에게 희망이면서 동시에 역경이었다. 빼앗겼던 노동자의 권리를 알아가면서 실천하려 노력했고, 그것 때문에 관리자들의 조직적인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생전의 류기혁 열사는 아직도 비정규직의 현실이다!

생전 류기혁 열사의 고통은 지금 우리의 노동 현장에서 사라진 것일가! 그렇다고 어느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다. 계약해지의 위협으로부터, 강제전환배치로부터, 노조탈퇴 협박으로부터, 현장통제의 억압으로부터, 쪼들리는 생활비로부터 결코 자유롭다고 얘기할 수 없다.

하지만 예전과는 확실히 다른 무언가가 우리에겐 있다. 노동자의 무기, 단결의 무기인 노동조합의 깃발이 우리에게 있다.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집단의 힘을 알아가고 있다. 공동투쟁의 위력을 느끼고 있고, 공장밖 연대 투쟁의 소중함을 느껴가고 있다. 이러한 힘들이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알고 있고, 조금만 더 이 힘들을 키운다면 저 철옹성 같은 현대자본의 힘도 누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열사의 염원은 ‘해고없는 세상’

10월 22일이면 열사가 운명한지 49일 맞게 된다. 부디 ‘해고없는 세상, 고통없는 세상에서 편히 잠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그리고 결의해야 한다. 비정규직의 굴레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살아남은 우리들이 진정으로 살아 숨쉬는 인간이기 위해서, 우리 앞에 놓여있는 노동3권 쟁취, 노조탄압 분쇄, 불법파견 철폐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들을 하기위해 단결하리라 결의한다. 그것만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에 죽음으로 항거한 류기혁 열사 앞에 부끄럽지 않는 길이기도 하다.

열사여! 오늘 우리는 다시금 당신이 걸어온 삶을 떠올리며, 지금 우리들의 현실을 봅니다. 짓눌리며 눈치보는 노동자가 아니라 조금은 아프지만 인간다운 삶을 쟁취하기 위해서 젖먹던 힘까지 내서 싸우렵니다. 그래서 당신이 수없이 느껴왔던 생전의 그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것입니다.
‘류기혁 열사여! 해고없는 세상에서 편히 잠드소서’
謹 “故 류기혁 열사여! 해고없는 세상에서 편히 잠드소서” 弔
故 류기혁 열사 49제 추모제

일시 : 2005년 10월 21일(금요일) 19시 40분
장소 : 현대자동차 정문 앞



2면)

노동자 국회의원 투쟁과 현장 노동자 투쟁은 한 몸

심상정(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출에 따른 기대감 중에 하나가 바로 국회에서 ‘우리’ 얘기를 할 수 있겠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우리가 투쟁현장에서 수도 없이 외쳐왔지만 정작 그 이야기를 들어야 할 사람들은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던 노동자들의 이야기, 비정규직의 이야기 말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민주노총과 함께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법안을 만드는 것이었다. 민주노동당이 국회에 제출한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와 권리보장을 위한 입법안’은 △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 금지 △ 동일노동 동일임금 보장 △ 기간제 노동 제한 △ 파견법 폐지와 불법파견 금지 △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를 담아냈다.
노동자 출신 국회의원의 국회에서의 첫 발언 역시 비정규직 이야기였다. 지난해 7월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단병호 의원이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대정부질문에 나서 비정규직의 현실을 외면한 정부의 비정규직 보호법안이 얼마나 허구적인지를 따졌다. 또 국회 내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의제화 하기 위해 ‘비정규직 차별실태 증언발언대’를 개최했다. 방송사 비정규직노조, 학습지교사노조, 건설일용노조, 사내하청노조 등 각 분야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하루종일 국회 안에서 이어졌다. 이 역시 국회에서는 최초로 있었던 일이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국회에 들어오기 위해 몸싸움을 했었는데 말이다.
올 4월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부의 비정규 법안이 국제기준에도 못미친다며 수정하라는 권고가 나오자 민주노동당은 곧바로 ‘인권위 의견 수용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정부를 압박했다. 그러나 여당에서는 법안 강행처리 의사를 밝혔고 민주노동당 의원단 전원과 보좌관들은 환경노동위원회 점거농성으로 이를 막아냈다.
올 국정감사에서는 ‘공공기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 차원의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국감장에서 각 의원들이 대책을 촉구했다. 중앙행정기관 등 1천3개 기관을 상대로 민주노동당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공공기관에서조차 비정규직 남용과 차별이 극심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심지어 노동부에서조차 비정규직 사용비율이 46.9%에 이르고 여성가족마저 생리휴가를 지급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정부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비정규직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정부 법안을 막아내고 민주노동당의 법안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원내 투쟁과 현장 투쟁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민주노동당은 국회 안에서 299명 중 10명, 아니 조승수 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부당한 판결 이후 9명으로 줄었다.
노동자 국회의원 17개월, 소수의 힘으로 가진 자들을 대변하는 거대한 기득권 세력과 맞서 싸우는 일이 ‘계란으로 바위치기’인 것은 국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국회 안에서 민주노동당의 ‘우리’ 얘기는 계속될 것이고, 현장과 국회 안의 목소리가 커지면 커지는 만큼 천대받아온 노동자들의 처지를 개선해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국회 안에서 노동자 국회의원들의 투쟁은 현장의 노동자 투쟁과 한 몸이며, 이 투쟁의 성과만큼만 노동자 처지는 개선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비록 힘겹더라도 우리의 투쟁이 밝은 내일을 위한 주춧돌이 되리라 믿으며 함께 힘내서 나아가자.


“10.26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민주노총이 지지하는 민주노동당 정갑득 후보에 대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동조합 제 4차 운영위원회 결정사항.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동조합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이 지지하는 민주노동당 후보를 지지한다.”
북구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로,
보수정치 반대에 한표를 던지자!

* GM대우창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1-0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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