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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비정규직지회2005-09-29 14:20:18 
 [9/28 파업] 기아비정규직 투쟁! 용역깡패에 당당하게 맞서다!!

단체협약쟁취, 노조활동인정 등의 요구를 내걸고 지난 8월 26일 독자파업을 성사시켰던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는 9월 28일에도 6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작업이 시작되기도 전인 7시 30분경 서평택IC에 용역깡패가 탄 차량 10대 정도가 대기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한편 용역깡패들은 10시경에 조립2공장 입구에 집결하였고, 노동자 투쟁을 진압하기 위한 전경과 같은 복장으로 무장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생산라인에 대체인력으로 투입되고 나머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파괴하기 위한 준비를 착착해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본관 로비 앞에 정렬해 있는 용역깡패? 전경? (출처: 참세상)

오전 10시반부터 시작되는 주간조 파업에는 신성물류를 거점으로 생산라인을 멈춰 자본에 타격을 주기 위한 사수 투쟁에 돌입했다.

사측이 거점에 대한 대응을 포기함에 따라 큰 마찰없이 진행되는 듯한 현장에 대체인력이 투입된다는 소식을 들은 지회 선봉대와 정규직 활동가들이 신속하게 대응하여 일단 관리자들의 라인투입을 막아냈다.
2시 30분경 본관 앞에서 '15일 파업당시 차량돌진 등 살인적인 폭력사태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주간파업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본관 앞 규탄집회 중 '현장공투' 대표자들의 항의 표시 (출처 : 참세상, 백승연)

야간조의 파업은 거점을 옮겨 조립라인을 중심으로 집결하기로 결정, 민중광장으로 이동하였다. 파업일정은 오전투쟁에 대한 상황보고와 현장조합원들의 발언, 그리고 파업문화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간의 평온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노래공연과 몸짓공연을 준비한 문화패들이 막 도착하여 파업문화제를 시작하려고 한 상황인 저녁 11시 자본은 공격을 감행했다.

조립 1, 2공장에 300여명의 용역이 대체인력으로 투입되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정규직 노조간부, 선봉대를 비롯한 정규직 활동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투쟁이 시작되었다.

수 백명의 용역깡패들은 볼트, 너트, 쇠로 된 부품과 깨진 유리조각을 마구 집어던졌고, 소화기를 쏘아대며, 차량 파손을 하였다. 그 과정에서 정규직노조 간부, 정규직 선봉대, 비정규직 노동자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용역깡패들은 마치 기아공장에서 조폭간의 세력싸움으로 착각한 듯했고, 이성을 상실한 참극을 저지르고 만 것이다.


용역깡패의 난동


소화기를 뿌리며 난동을 피우는 용역깡패 (출처: 참세상)

그러한 상태의 용역깡패들은 더 이상 정규직노조 간부의 말도, 자신들을 돈 주고 데려온 원청관리자들의 통제로도 통하지 않았다. 1만 4천명이 숨 쉬며 일하는 화성공장이 폭력도발의 무방비 상태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원하청 노동자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투쟁으로 용역깡패들을 몰아낼 수 있었다.





용역깡패에 유린당한 현장

여기에 자신들의 일터가 사측이 고용한 용역깡패에 의해 무참한 침탈을 당하는 현장을 목격한 정규직 조합원들은 투쟁대오에 자발적으로 합류하는 결의를 보여 라인을 순회하던 3공장 현장에 이르러서는 1천명에 다다렀다. 3공장 현장순회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1, 2공장에서 벌어진 전쟁상황을 알리고 작업을 멈추고 투쟁에 합류해 줄 것을 호소했다. 다시 민중광장에 모인 원하청 노동자들은 자본의 폭압에 맞서 본관 공장장실 점거에 돌입한 지부상집간부들의 투쟁에 합류하기 위해 본관으로 향했다.
본관 앞에서 용역깡패 투입에 대한 항의집회를 진행하고 있던 중 본관에 남아있던 용역깡패들이 도주하기 시작하였고, 곧바로 모든 동지들이 곳곳에 숨어있던 용역깡패들은 찾아내 한 곳으로 모아놓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장비들을 압수했다.
용역깡패들은 무릎과 팔꿈치, 가슴보호대는 물론이고 화이바에 가스총과 감시카메라, 용역투입 대상 명부까지 지니고 있었다.


빨간 선 안이 용역깡패가 지니고 있던 가스총

비정규직 지회가 참가하는 '현장공투'는 <책임자처벌, 재발방지/비정규직지회 단체협약 쟁취-원청이 직접 교섭에 나설 것/고소고발 철회/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을 것> 등의 요구를 하며 남택규 위원장 면담을 요청하였고, 면담결과 29일 오전 7시에 기아노조 임·실장 회의를 거치고, 오후 2시에 5개지부 긴급대의원대회를 소집하여 이후 투쟁방향을 결정하는 것으로 하였다.


본관 앞에 집결한 원하청 노동자 대오

현재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29일 전면파업을 선언하고 이번 사태에 있어서 기아자본의 명확한 책임을 묻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투쟁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본관 앞으로 집결대오를 정비한 후 이후 투쟁방향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고, 29일 새벽부터 시작한 본관 점거농성은 오전 10시에 현재까지 주간작업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한 조합원 대오가 속속들이 결합하고 있다.

* 현재 파악된 기아자동차 정규직 비정규직 부상자들은 65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 오후 2시에 기아자동차노조 대의원대회가 열리는 장소 앞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 GM대우창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9-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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