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 에 대한 논쟁이 자유게시판에서 불고 있는데, 오프라인에서도 신문고는 화제꺼리 입니다.
그런데 신문고의 비판에 대해 설전이 오고 가는데,
비판은 단결을 해친다 는 주장과
비판도 못하게 한다, 권위적이다 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껴 이 논쟁에 동참합니다.
지회에 비판적 입장을 취하는 것이 조합의 "단결"을 해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비판하는 것을 단결을 해친다는 이유로 막고 억압하는 것이 단결을 깨는 지름길입니다.
왜냐하면, 100% 똑같은 생각을 가진 조직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도 다르고 경험도 다르기 때문에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이 다르다고 너는 조직을 깨는 넘이라고 왕따시켜 버리면 그 사람은 더이상 조직에 몸담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소수라서 조직 밖으로 밀어낸다면 이런 소수는 계속해서 생길 것이고 조직은 축소될 것입니다. 그리고 조합원들은 비판하면 쫓겨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판단이 다르더라도 적극적으로 토론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방법이 맞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결을 확대시키길 원한다면 비판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신문고" 처럼 비판만해서도 안됩니다.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만 행동은 하나여야 합니다. 자본과의 싸움에서 노동자의 힘은 단결에서 나오고 비판만 하고 함께 행동해야 할때 팔짱끼고 말로만 투쟁하면 조직의 단결력은 약화됩니다. 비판하고 충분히 토론했지만 자신의 의견이 다수의 지지를 받지 못했을 때는 다수의 결정에 승복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실천을 통해서 다수의 의견이 틀렸고 신문고의 의견이 올바르다는 것이 밝혀졌을 때 당연히 주도권은 신문고가 가지게 될 것입니다.
조합원들은 말로만 전투적인 사람을 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날카롭게 비판하면서도 행동이 전투적인 실천적인 사람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습니다. 떠벌이처럼 불만만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점은 분명히 짚고 해결책도 함께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당장에는 지지를 받지 못하더라도 이후에 신문고의 의견이 옳바랐다는 것이 실천으로 증명되었을 때 조합원들은 신문고를 지지하며 신문고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문제의 해결책은 이것입니다.
"충분한 토론"
지회내에서 투쟁의 목적, 방향, 계획, 요구안, 전술에 대해 충분한 토론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상집회의에서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장의 어려움들이 함께 고민되고 논의되고 있습니까?
즉흥적으로 지회장의 판단에 모든 걸 맡기고 입을 굳게 닫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지회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회의에 임하고 동지들과 토론하고 있습니까?
혹시 지회장, 상집간부가 토론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거나 가로막지는 않습니까?
처음 시작하는 노동조합 활동이라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투쟁을 준비하는 지금의 시기에 시행착오는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적과의 전투에서 실수는 결정적 패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회장이 독단적이고 권위적이다 는 주장이 사라지려면,
보다 철저하게 민주적 운영을 보장해야 합니다.
충분한 토론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신문고가 단결을 해친다는 주장이 사라지려면,
비판하되 적극적으로 동지들과 함께 행동해야 합니다.
선봉에서 투쟁해야 합니다.
노동조합의 힘은 단결이고, 그 단결은 조합원 하나하나가 지회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조합원이 주인되는 것은 지회의 논의와 결정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비판의 자유와 행동의 통일 이라는 노동자 민주주의의 원칙이 지켜져야 지회의 단결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해일분 맞는 말입니다...좋은 지적이였습니다..토론의 반듯이 필요하며 토론에서 이야기로만 마친다면 그것또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토론에서 나온 실천방안이나 더나은 투쟁안 조합원의 의견수렴 다좋은데 문제는 실천아닐까요...지회의 확간분들은 자신을 희생해서 이투쟁 선봉에 있습니다..모두들 잘아실것입니다.지회의 확간분들은 아는것이 별로 없습니다.아직 배우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많은 조언과 협력.그리고 참여가 필요합니다..이투쟁에서 우리 조합원분들 힘이드시지만 많은 참여를 하구있습니다.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려고는 하지않는 분들도 몇분 있습니다.하지만 저희 확간 동지를 많은 조합원의 격려와 참여로 힘이들때 더욱 힘차게 전진할수있습니다.동지분들도 확간의 잘못된점이 있다면 지적하시고 또 더 나은 방안이있다면 얘기 하십시요.하지만 일방적인 비판은 나쁘다고 봅니다.비판에 앞서 먼저 자신을 둘러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가끔 제 자신을 둘러봅니다.주위 확간을 보면서 내가 과연 잘하고 있나? 저역시 못하고있기에 남의 비판을 하지못하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더욱 열심히 할것입니다.그리고 비판하시는분 어떠세요? 이제 저랑 같이 자신의 희생이되더라도 함께 행동 실천해보는게 어떨까요? 눈에 보이는 것만이 다는 아닌것이 많이 있습니다..같이 행동.실천한다면 더나은 단결과 투쟁 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수 있다고보는데...행동과 실천. 희생이라는 땀방울로 G.M을 누룰수 있도록 함께 투쟁해요..다른 동지분들도 부탁 합니다 짐금 흘린 땀방울이 비정규직 철폐에 밑거름이 된다는것 잊지마세여..항상 선봉에 서서 투쟁하겠습니다 많은 동참과 참여 그리고 격려 부탁합니다... 2005-08-16
조금은 모자란 지회의 모습을 이해하려 하나 간부, 특히 수장의 독선이 여전히 남아있음으로 인한 갈등은 어쩔것이며 자유로운 비판과 토론을 바라나 그것을 가로막으려하니...열심히 하시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허나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지회장의 입장 또한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인듯하네요. 한번쯤 실수하거나 잘못을 범하였다 하여 사사건건 비판만하진 않습니다. 그러한 실수를 계기로 좀더 발전적인 진전을 위한 노력이 보이지 않음으로 인하여 계속적으로 같은 문제에 대한 의견들이 나오는거죠. 하자고 할때 하지말자라는 조합원없습니다. 건전한 비판임에도 개선책이 나오지 않음으로써 불신아닌 불신이 남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딴결분에게..글을 남기셨는데..개선책이라 ㅎㅎ 자신을 둘러보세요 비판만 하구 자신의 이익만을 바라지는 안는지..그리고 독선이라하는데 어찌 독선인지 명확하게 나와있질 안네요 지회에 관심이 업나바요? 사실이 아닌말은 삼가 하세요..추측은 금물입니다.비판을 할때는 어떤점이 잘못됬는지 근거는 무엇인지 명확해야 다른 분들도 동감합니다 그냥 추측이나 생각만으로 이야기 한다면.다른 사람의 대중의 힘을 얻지 못하죠...지회 어렵단걸 알면 나서세요 비판하지말고 나서서 가치 해보세요 그리고 그담에 이야기 하는게 맞지 안을까요 나서기는 겁나고 행동하자니 힘이 들것 같죠? 그럼 안돼요 실천하고 같이 행동해보고 왜 이럴까 고민하는게 맞다고 생각 됩니다.비판에 앞서서 자신이 한번 해보고 비판을 하는거고 비판이람 어떤게 독선이고 어떤게 잘잘못인지 명확하게 하세요 그래야 수정하죠 ㅎㅎ 대충 못한다구 하지마시고 그리고 그 대안도 말해보세요.딴결분 알겠죠 답 달으세요 회피마시고 행동도 하세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