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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전북지부
현자 전주 비정규직지회제6-17호 만든이 : 지회장 김 형 우 만든곳 : 교육,선전부 홈페이지: http//bijeonju.jinbo.net 게시기간 :06.7.5~7.10
무기한 결사투쟁을 선포한다!
우리는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다!
우리 전주 비정규직 지회가 상대적인 차별과 박탈감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인간답게 살고자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금속노조의 깃발아래 투쟁해온 지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그러나 현대자본은 노동부로부터 불법파견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전환은 고사하고 오히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영원히 노예처럼 부려먹기 위해 혈안이 되어왔었다. 또한 현대자본의 주구들인 악질 바지사장들은 단협 체결을 통해 헌법에 보장된 최소한의 노동기본권이라도 보장해 달라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를 외면 한 채 오히려 폭력과 징계로 해고자들을 양산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한없는 설움과 분노를 안겨 주었다. 우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복받쳐 오르는 분을 참고 또 참으며 실력행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26차례에 걸쳐 교섭요청을 하기도 했다. 장장 370여일이 넘는 천막농성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고, 원청 노동조합과 함께 원한에 찬 비정규직을 철폐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현대자본과 악질 바지사장들은 우리의 이런 노력을 철저히 외면하고 오직 일관되게 탄압과 고발로 일관 해 왔다. 이에 우리는 더 이상 참는 것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 것이며, 서서죽는 한이 있어도 결코 무릎 꿇지 않겠다는 각오로 결사항전을 선포하고자 한다.
집단교섭으로 단협체결, 해고자 즉각 복직 실시하라!
우리의 두 가지 요구사항은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최소한의 노동기본권만이라도 보장해 달라는 것이며, 억울하게 해고된 해고자들을 복직시키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일관되게 파국적 사태를 원치 않음을 밝혀 온 바 있다. 그러나 현대자본과 악질 바지사장들은 우리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1년 반 동안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집요한 조합원 탈퇴공작, 고소.고발, 부당징계를 남발하며 비정규직 지회를 와해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지지 않아왔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분명히 선언한다. 현대자본과 악질 바지사장은 우리의 정당한 두 가지 요구안을 즉각 수용하라. 우리의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인내심을 발휘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두 가지 요구사안에 대해 현대자본과 악질 바지사장들은 7월 8일 17시 까지 분명한 답변을 하라! 7월8일 17시 까지 답변이 오지 않는다면 그 이후에는 파국적 사태를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며 벌어질 모든 사태의 책임은 현대자본과 악질 바지사장들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하면 하고 말면 마는 것이지 빈말은 하지 않는다!
우리 전주 비정규직 지회는 협상이든 투쟁이든 다 준비되어 있다. 사측이 어떻게 판단하든 우리가 상관 할 바 아니나 우리 전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한번 투쟁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순순히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다. 현대자본과 악질 바지사장들은 우리의 이 경고를 쉽게 듣지 말기를 바란다. 우리는 하면 하고 말면 말지 빈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의 소박한 요구에 대해서조차 무시와 탄압으로 일관한다면 현대 하이스코 사태 이상의 전율스러운 사태가 발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정규직 조합원 동지들의 힘있는 연대를 기대합니다.
정규직 조합원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원,하청 연대투쟁의 빛나는 모범을 세우며 투쟁해 왔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또한 부족하지만 원청 조합원 여러분의 임,단투에 적극 결합하며 힘을 보태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정규직 조합원 여러분이 나서주실 차례 입니다. 우리 전주 비정규직 지회가 요구하는 것은 노동자로서 자기 손으로 만든 노동조합 인정해 달라는 것이며, 투쟁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해고자들을 복직시켜 달라는 그야말로 소박한 요구 입니다. 원청 조합원 여러분! 산별전환 압도적 찬성이라는 여러분들의 위대한 결단으로 우리는 이제 금속노조의 깃발아래 한 형제,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06년 임,단투 승리와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힘찬 연대 투쟁에 나서 주십시오.
▶ 지회일정
금속노조 총파업투쟁지침 ( 비정규직 지회 총력 결의대회 )
일시 : 2006년 7월5일 13시 ~ 17시 (4시간 파업)
장소 : 민주광장 무대 앞 (지회전조합원 12시50분까지 집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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