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외로웠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단결과 연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보수언론이 노동자투쟁을 왜곡한다.
그러나 언론이 언제는 노동자 편이었나?
언론이 뜨겁다. 배부른 귀족 노동자들이 경제도 어려운데, 성과급을 더 받으려고 욕심부린다고 떠들어댄다. 주야맞교대 노동, 잔업/특근에 목숨을 걸어야 겨우 생활이 되는 노동자의 삶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다. 시급제 노동으로 장시간 노동을 강요당하고, 성과금제도로 노동생산량주의를 강요당하면서, 골병드는 노동자의 얼굴은 신문과 TV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언론이 비아냥 거리는 배부른 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개악법안 반대투쟁을 하면, 폭력시위, 불법파업, 정치파업 한다고 욕해대기 시작한다. 공정한 보도를 약속한다는 언론,방송매체는 이미 대기업 광고주들의 입맛에 맞게 행동할 뿐이다..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자면서,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죽이려고 혈안인 정부와 언론
06년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노동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쟁취하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했다. 그러나 정부가 쥐구멍처럼 허용하는 단체행동권(파업)을 행사해도, 손배/가압류, 형사고소고발이 쏟아지고 구속,수배되기 일쑤이다. 언론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불쌍하다고 간혹 보도하다가도 비정규직 노동자가 권리찾기에 나서면, 태도가 돌변한다. 경찰에게 맞아죽어도 폭도로 몬다. 노예는 적선이나 받으며 살라고 한다. 그들은 그렇게 진실을 왜곡한다.
자본과 자본의 친구들이 원하는 것은
노동자의 침묵,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
노동자가 나서지 않으면, 세상은 노동자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오로지 더러워도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를 찬양할 뿐이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 이 시작되기 전에 노동악법(정리해고제,근로자파견제)이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량양산하여 사회양극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한 정치인, 언론이 있었는가? 건설플랜트의 투쟁 전에 지금도 화장실 사용 못하면서 노동해야 하는 노동자의 현실을 폭로한 신문사가 있었는가? 전혀 없었다! 자본과 자본의 친구들이 비아냥거리고 욕질을 해도 노동자 투쟁은 항상 진실을 말해왔다. 자본과 자본의 친구들은 진실을 왜곡하고, 왜곡된 현실위에서만 그들의 이익을 지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자 스스로 투쟁하지 않으면, 고통과 불평등으로 가득한 현실은 개선되지 않는다.
자본이 강요한 체념과 침묵을 넘어서야 한다!
공장 밖에서 정당한 노동자 투쟁을 매도하는 보수언론의 현실왜곡하기가 한창인 지금, 현장 안은 어떠한가? 원청에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일방적 정리해고가 반복되고 있다. 어렵게 쟁취한 단체협약에도 불구하고, 하청사에 의해서 취업규칙이 개악되고 있다. 원하청 자본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거세하려 직접적인 탄압과 치졸한 방법을 모두 동원한다. 그러나 그들의 부당한 대우가 우리를 투쟁하게 만든다. 체념과 침묵은 더욱 열악한 미래를 가져올 뿐이다.
2,3차 노동자는 투쟁해도 안된다?
다단계 하청제도의 분열책동을 넘어서야 한다!!
06년 10월 테라칸 단종으로, 5공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되었다. 우리는 우리 노동자가 하나임을 안다. 그러나 자본은 우리를 다단계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분열시키려 한다. 신택기 조합원이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서서 복직투쟁에 나섰다. 자본과 자본의 친구들은 “2,3차가 감히 고용을 말하냐”며 비아냥 거리고 탄압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비아냥과 탄압은 오히려, 우리가 정당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자본은 “노동자는 미래를 꿈꾸지 말라”고 세뇌한다
그러나 노동자는 “꿈”을 “현실화”하면서 전진해왔다!
우리는 안다. 사람위에 사람 없고, 태어날 때부터 세로명찰 달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하지만 자본은 인간의 심성을 파괴하고, 모욕,굴욕,고통의 삶을 노동자에게 당연한 것이라며 강요한다. 분연히 떨쳐 일어난 노동자가 세가 약하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비아냥거리고, 세가 크면 “이기주의에 빠져있다”고 매도한다. 그러나 수만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부를 독식하는 자본의 만행과 독주를 그나마 막아 온 것은 누구인가? 80년대 언론은 노동조합은 간첩이 만든 것이라고 악선동 했다. 그러나 계란으로 바위치는 노동자와 이기주의에 빠진 노동자들 있었기 때문에 100만 노동조합 시대가 만들어졌다. 정리해고 분쇄,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보장, 노동자 대단결 산별노조는 현실가능한, 반드시 현실이 되어야 하는 꿈이다. 우리 함께 만들어가자.
신택기 조합원 복직투쟁 일지
(06. 8. 31 ∼ 07. 1월 현재)
▲8월 말 : 계림기업 정00 사장 업체폐업 일방적 공고 후 현장 방문. 신택기 조합원에게 NVH 코리아 관련 울산공장 밖에 있는 세정산업으로 신규면접 볼 것을 강권. 5공장 노동자들은 고용승계와 퇴직금 승계를 요구했으나 “8월 31일부로 퇴직금 정산하겠다”며 퇴직금 일방적으로 정산함, “새로 맡는 업체에 일당직으로 일해라”고 강요.
▲8월 31일(목) : 계림기업 폐업
▲9월 4일(월) : 아성산업 차장 김00이 5공장 작업장에 옴. “일당직을 하라”고 함. 5공장 노동자들이 “계림기업의 노동조건 그대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아성산업 차장이 “근로계약서를 쓰자”고 함
▲9월 18일(월) : 비정규직노동조합 2기 집행부 총사퇴
▲9월 19일(화) : 김태윤 전 수석(舊 계림기업) 체포․구속
▲9월 28일(목) : 정리해고 관련 첫 대자보 홍보(=“생존권 보장하라/2,3차 조합원의 한 맺힌 절규!/5공장 아성산업 조합원 2명, 공정삭제 이유로 정리해고 날벼락”)
▲10월 12일(목) : 아침 출투 시작 (5공장, 5공장 쪽문, 구정문, 정문 등 순회투쟁)
▲10월 13일(금) : 대자보 2탄(=“신차투입 이유로 정리해고 인정못한다/5공장 신택기 조합원 정문 출근투쟁 시작”)
▲10월 19일(목) : 산타모식당 중야식 선전전 시작
▲10월 20일(금) : 대자보 3탄(=“5공장 테라칸 단종으로 정리해고 위협!/아선산업 신택기 조합원 고용보장하라!”)
▲10월 31일(화) : 아상산업에 고용협상 요청 / 아성산업 신택기 조합원 당일자 계약해지.
▲11월 1일(수)
- 전 공장 순회 고용승계 촉구 서명운동
- 대자보 4탄(=“테라칸 단종 정리해고, 5공장 아성산업 신택기 동지/고용승계 될 때까지 투쟁을 멈출 수 없다”)
▲11월 8일(수) : 대자보 4탄(=“5공장 아성산업 신택기 동지/아직까지 사태 해결 안돼 한달째 출근투쟁, 중식선전!”)
▲11월 10일(금) : 현자비정규직노동조합 3기 집행부 당선
▲11월 14일(화) : 유인물 1탄(=“현대자동차 5공장 노동형제들에게 간곡히 호소합니다”)
▲11월 17일(금)
- 현대원청 경고장 (=“즉시퇴거 촉구”) 발송 / 대상 : 김형기, 신택기, 최우정
- 김형기 조합원 체포(18일 영장실질검사에서 석방)
▲11월 23일(목) : 김태윤 전 수석 보석석방
▲11월 24일(금) : 김형기 조합원 영장 재청구로 구속
▲11월 30일(목) : 최우정 조합원에 대한 울산지법 “업무방해 및 출입금지가처분” 결정 집행고시
▲12월 1일(금)
- 경비대 신택기 조합원 출입방해 시작
- 동부경찰서 신택기 조합원에게 출두요구서 발송
▲12월 6일(수) : 1공장 사업부 “신택기 조합원 복직투쟁” 결합 시작
▲12월 11일(월) : 유인물 2탄(=“다단계 위장 하청제도의 고리를 끊고, 노동자 생존권을 지켜냅시다!”)
▲12월 13일(수)
- 현대원청 2차 경고장(=“불법행위 중단 및 즉시퇴거 최후 촉구”) 발송 / 대상: 김상록, 김태윤, 신택기, 최우정
- 비정규직 노동조합 15차 임대 “신택기 조합원 복직투쟁 노동조합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결합 결의”
▲12월 28일(목) : 박현제 전위원장, 김형기동지 보석석방
▲ 1월 12일(금) : 07년 첫 아침 출투
2007년 1월 18일
정리해고 노동자 신택기 동지의 복직투쟁에 함께하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조합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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