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공동파업, 임단협 8차교섭 / “류기혁 열사 살인 현대자본 규탄 및 임단협 완전쟁취 투쟁 결의대회”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 소식
2005년 9월 6일(화)
"열사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보다 억센 투쟁으로 비정규직 철폐 그날까지 진군 하겠습니다"
■ 9월 5일(월) : 6시간 공동파업 진행 『주간(10:30~17:30), 야간(22:30~05:30)』
오후 2시(노동조합 교육장) - 비정규직 지회 임단협 8차 교섭
교섭 참가업체: 남양, 우성, 대보, 신성, 기화, 백우, 화성SCM, 성원, 인풍, 다원테크, 기현, 인스테크, 세방, 신광, 기성, 기광, 신풍, 기홍, 이레, 다인 / (기아자동차 주식회사 외 사내하청 3개 업체는 불참)
7차 교섭까지 진행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교섭을 거부했던 하청사측이 비로서 교섭장소에 나타났다. 26일 비정규직 독자파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결과로 판단한다. 물론 실사용주인 기아원청이 여전히 교섭을 거부하고 있고, 하청업체들이 대체로 교섭에 참가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3개 업체가 불참하여 찬물을 끼얹었다.
집단교섭 원칙·비정규직노동자의 실사용주인 기아 원청이 즉각 교섭에 임해야 한다
9월 9일까지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앞으로도 원·하청 사측이 개별교섭 운운하지 못하도록 쐐기를 박을 것이다. "개별교섭은 지회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기아 원청까지 총 24개 업체인데 개별교섭은 교섭을 제대로 할 수 없도록 만드는 의도일 뿐이라는 것을 확실히 해둔다"는 입장을 하청사측에 전달했다.
교섭위원들은 "우선적으로 집단교섭 원칙이 지켜져야 하고, 무엇보다 실사용주 기아원청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기아원청이 하청업체들에게 일단 교섭장소에 나가보라고 해서 그 정도 입장으로 나왔다면 큰 오판이다, 9월 9일까지 원·하청 사측의 입장을 밝혀라"고 분명히 했다.
정규직 노조 6시간 파업, 이에 비정규직지회도 6시간 공동파업 결정하여 진행
5일(월), '업체별 조합원 대회'를 지회 쟁대위에서 결정했으나 퇴근파업에 따라 아쉽지만 월요일 일정을 파기하고 6일(화)에 보다 확실한 파업투쟁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야로 6시간 공동파업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