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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 06년 투쟁상황입니다.
단협체결 하청업체인 22개 업체와 '임금및특별요구 교섭'을,
단협 미체결 하청업체인 현대푸드 시스템(식당), (주)인풍, 대림, 성신을 대상으로
'단체협약 체결요구 교섭'을 모두 집단교섭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 13일부터 시작한 '임금및특별요구 교섭'이지만, 하청사측은 여태까지도
전혀 제시안조차없이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단체협약 체결요구 교섭' 또한 단체행동권, 임금, 정년, 인사권 문제 등 핵심적인 내용에서
하청사측은 쉽사리 물러서지 않고자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 06년 투쟁 요구안
- 06년 특별 요구안
1. 기본급 인상, 호봉제 쟁취
2. 성과급 요구(정규직 동일 적용)
3. 노동강도 완화를 위한 인원충원
4.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근골격계 사업을 마련하여, 그 결과에 따른 노동조건을 개선한다.
- 06년 특별 요구안
1. 원청 사용자성 인정
1~2) 계약해지 등 고용에 관련한 요구
3) 원청 합의에 의한 실질적인 노동안전보건위원회 구성 및 운영
2. 2·3차 하청 노동자 동일적용 - 실태조사위원회를 통해 사업진행
3. 단협미체결 업체 단체협약 쟁취
4. 여성 특별요구안 - 탈의실, 휴게실, 샤워실 마련/인스테크 노동강도 완화
5. 노동조합 활동 보장(대의원, 소위원, 상집 활동시간 보장, 공장 내 노동조합 사무실 보장)
6. 신규채용 규정 신설
원청회사는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하청사측은 교섭을 진전시킬 의향이 없는 상황에서
7월 20일 주간 6시간, 야간 4시간 파업을 시작으로 파업선포식을,
7월 25일 주야 2시간 파업투쟁, 폭력적인 행패를 부렸던 HS업체 지명하여 2시간 추가 보복파업
7월 27일 주야 2시간 파업투쟁,
을 통해 비정규직노동자들의 강고한 투쟁의지와 함께, 생산라인을 어김없이 멈춰세워
역시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생산의 주체임을 원하청 자본에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사측은 아르바이트, 반대조 작업자, 평소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던 관리자들을
총동원하여 불법적인 대체작업 만행을 저질르고, 마찰과 충돌을 야기했습니다.
정당한 파업투쟁을 하는 사이 다른 작업을 가로채 파업파괴에 열중하는
반노동자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원하청 자본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과 요구에 대해
단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고,
오로지 파업파괴에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대량 부당징계에 이어 고소고발을 준비하고 있고,
합의사항을 투쟁시기에 맞춰 파기함으로써 현장탄압을 자행,
여전히 이어지는 불법대체인력 투입,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8일 주야 2시간 파업투쟁,
10일 주야 4시간 파업투쟁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결전을 원하청자본과 치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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