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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량 빼돌리는 GM자본2005-10-19 11:50:17 
 GM은 한국의 나쁜 습성만 배우는가?

교차로에 (주)베스텍 서비스라는 이름의 업체에서 포장직 사원을 모집하는 광고가 게재 되었다.

이 광고가 우리에게 주목을 끄는 이유는 이 회사가"GM대우 부품 박스포장 사업부"라는 이름을 걸고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KD의 폐업한 대정업무를 대신하고 있다. 지난 8월 KD물량을 밖으로 빼돌렸다가 지부노

동조합에 들켜 개망신을 당한 GM자본이 대정을 폐업시킨 후 이제는 외주화하여 운영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17

일 교차로에는 "GM대우 부품 박스포장 사업부"라는 이름이 명시되었어나 18일 광고에는 "GM대우 부품"이라는 내

용이 빠져있다. 이 사건은 비밀리에 외주화작업하려는 것을 GM이 실수로 드어낸 해프닝이다. 10년 넘게 회사를

위해 묵묵히 일해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나앉게 만들고, 수입도 없는 노동자들에게 손배가압류까지 때

리는 자본이(사실 손배가압류 맞을짓도 안했음, 무조건 걸고 넘어졌음), 외주화주면서 이를 회피하기위해 노동조

합에 다 뒤집어 씌우려는 작태가  아니고 무엇인가?  "노동자도 회사의 주인 아이가" 하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정리

해고로 날려버린다. 이윤을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이 자본가들의 습성이 아니

겠는가?  이번 사태에서 보듯이 GM이라는 회사는 역시 이윤만 쫓을뿐 상생의 노사화합 운운하는 것이 한낱 공연

불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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