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월19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출두하는 정MK 앞에
우리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기습투쟁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는 울산의 서쌍용조합원, 아산의 오지환, 정환윤, 김준규조합원이었고
김준규동지는 정MK가 법원으로 들어갈 때 유인물을 던지며 구호를 외쳤고
정MK가 나오길 기다리던 오지환, 서쌍용동지는 대거 동원된
현대차 직원들에 의해 폭력적으로 제압되어 법원 외각으로 끌려나와
격리감금되었었다.
이후 재판이 끝나갈 무렵에야 현대차 직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법원에서 나올 수 있었고
이 사람들은 지하철 입구까지 동행했다.
- 이번 투쟁은 지회장동지 등 극히 일부만 알고 진행된 투쟁이었으며
당일 아침에는 순천 하이스코 비정규직 동지들도 투쟁을 진행하였다.
▶우리 동지들이 외쳤던 핵심 구호들
▶오전 9시30분경 정몽구가 들어서자 유인물을 뿌리며 ‘정몽구를 구속하라’라며 외치자, 현대차 직원들이 폭력적으로 제압하고 있는 모습
▶수없이 많은 동원된 직원들이 통로는 물론이고 법원 주변을 장악했다. 도열되어있는 직원들 뒤에 오지환동지가 포위되어 있다.
▶재판종료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갑자기 현대차 직원들이
폭력적으로 끌어내려하자 오지환동지가 구호를 외치고 저항하고 있다.
이때, 맞은편에 있었던 서쌍용동지도 함께 투쟁하였고, 결국 끌려나왔다.
▶현대차의 폭력의 흔적들... 안경부분파손 등, 사후 조치를 위해 진단서를 준비하였다.
▶오늘도 어김없이 나타난 아산의 사측 용사들! 이들이 오지환동지와 서쌍용동지를 지목한 사람으로 의심되고 있다.
동지들! 아직 불파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 투쟁을 시작으로 불법파견투쟁과 해고자 복직 투쟁으로
한발 한발 조직하고 만들어가자 투쟁!
▶수많은 언론사들에 현대차가 작업을 해서 방송에 나오거나 기사에 나오고 있지 못하다.
SBS는 자료화면은 이전 화면을 쓰는가 하면
YTN은 자료화면 끝부분에 유인물이 정몽구 앞에서 날리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이 화면도 곧 다른 것으로 대체된다.)
경향신문은 인터넷판에 오지환동지 사진을 올렸다가 안보이게 조치하고
(다만 아침 신문에는 나왔다.)
하지만 이후 최대한 취합해서 여러분께 보여줄 것이다.
참고로, 배포된 유인물은 첨부화일로 첨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