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이라는 괴물이 한국사회 전체를 덮치고 있다. 이 괴물은 처음에는 조중동 같은 극우 파쇼적 신문, 관제방송 등을 내세워 통합진보당에 대한 반공주의 이데올로기 공세를 자행하였다. 그런데 이제 ‘반공주의’ ‘신성동맹’은 이데올로기 공세를 통해 한국사회의 역린인 반공주의 의식을 맘껏 고취하는 정지작업을 마친 후에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물리적 공격을 감행하였다. 이제 반공주의 괴물은 자신의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마침내 국가보안법으로 노동해방실천연대를 공격하였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공격을 넘어서 노동해방실천연대 4명의 동지들에게 적용된 국가보안법은 우리들에게 다음을 보여준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매카시즘 공세는 이 사회를 한 치라도 진보시키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투쟁하는 ‘진보진영’ 전체를 대상으로 한 물리적 공세로 점차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어제는 ‘일심회’, ‘이병진’ ‘왕재산’, ‘한상렬’, ‘박정근’, ‘신정모라, ‘사노련’ ‘사노신’에서부터 오늘은 노동해방실천연대, 내일은 사노위, 노정협, 노혁추, 노건투, 노동해방...
결국 사상과 정치노선과 상관없이 개인이든, 단체든 누구든 국가보안법의 사냥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들의 이데올로기적, 물리적 공격은 대선을 앞두고 정권연장을 위한 정치 공작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 거대한 공세는 어찌 보면 이제 막 시작된 것이다. 단발마적 발악이 악랄한 법이다.
게다가 전 세계 자본주의 착취체제가 공황으로 막다른 길에 처하고 노동자 민중들의 반란에 직면하면서 자본주의 착취체제를 수호하기 위한 지배계급의 단발마적 발악이기 때문에 더 한층 악랄하게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노동해방실천연대는 ‘적을 이롭게 했다!’ 노동해방실천연대가 자본주의 착취체제를 전면 거부하고 사회주의 전망을 선전하고 실천했기 때문에 지배계급의 적이 된 것이다. 적의 적은 아군이다. 우리는 온 힘을 모아 아군을 지켜내고 사수해야 한다.
저들이 말하는 적이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 전체라면, 우리의 적은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 전체를 적으로 규정하고 압살하려는 착취계급의 조직된 힘인 자본가 ‘국가’이다. 우리는 자본을 위해 조직된 국가를 노동자 민중의 ‘이적단체’로 규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