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이라는 말의 개념이 언제부터 쓰이기 시작했는냐하면 87년 현대중공업에서 도급직 30%,
일반노동자70%로 나누면서 부터다.
이전 투쟁을 잠시 살펴보면 20년전에는 두발을 자유화 하라. 라고 플랜카드를 들고 투쟁을 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두발까지도 회사가 제재를 가하던 시기에 노동운동이 얼마나 어려웠던가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90년대이후 경영자들은 신경영전략이라는 새로운 신종 전략을 무기삼아 현장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그내용을 들여다보면 현장에서 노동자 힘을 빼기위해서 대의원의 역량을 약화시키고 직반장들의 권한을
확대시키기위해 직반장의 명의로 노동자 자식들에게 중요한날 선물주기, 노동자들의부인생일날 꽃배달하기,
그리고 직반장 교육시 금전적 지원등 철저하게 노동조합을 배척하는 행태를 띄었고 그다음으로 비정규직을
양산하기위해 신규채용을 중단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해 용역화시키고 외주화시키고 아웃소싱하고 철저하게
노동자들을 분리해 나갔다.
현대자동차는 96년도 극히 일부가 입사했지만 실질적으로 93년도부터 입사자는 없었다.94년도부터 용역화를
진행시켜 나갔다.
그러면 GM대우는 어떠한가? 부평의 도급화 모델을 창원공장에 적용하기 시작해 지금은 특히 비정규직이
많다. 이와 동일하게 군산도 적용하고 있다. 노동조합 무력화에 촛점을 맞춘 도급화이기에 우리 노동자들에
게는 더욱더 크나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더더욱 위험한것은 우리 노동자들이 이에대해 별 생각이
없다는데 있지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