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는 수사 중 - 강원도 유세보고
글쓴이 : 김광수선본
등록일 : 2006-01-19 13:15:41 조회 : 14 추천 : 1 반대 : 0
2004년도 11월 15일 비정규직 철폐 전국순회투쟁 첫 방문지인 원주에 도착했습니다. 무척 추웠던 그 날 저녁, 원주시내에서 시민선전전을 하고는 따뜻한 여관에서 잘 수 있었습니다. 16일 아침 8시 여관비를 내주었던 김광호위원장님의 아침 호출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파업참가율이 높았던(70%) 원주시청 공무원 노조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조합 사무실에 들르니 한총련 사건으로 잡혔다가 부산에서 9개월을 같이 생활했던 황원철후배가 상근자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조합원들의 집회가 있을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시청 앞마당에 가보니 조합원들은 거의 없고 경찰만 겨울들판에 검독수리 모여 있듯이 새까맣게 몰려 있었습니다.
시청직원의 퇴거명령이 전달되고 김광호 위원장이 퇴거명령을 거부한다는 내용과 공무원투쟁의 정당성을 알리는 발언이 시작된지 불과 1분여도 안되, 우리를 완전히 포위하고 있던 경찰들이 달려들어 닭장차로 끌고 갔습니다. 중과부적으로 닭장차로 끌려간 우리는 원주, 홍성, 춘천 경찰서 등지로 분산 연행되었습니다. 황원철 동지하고는 만나지 30분만에 다시 깜방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 때 경찰서에서 우리는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다짐을 했지만 이번 유세기간에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25분만에 바로 헤어졌습니다.
원주경찰서에 간 우리는 전날 상지대학교에서 잡혀 들어온 공무원 조합원 2명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민주노동당 당원들이라고 인사도 건넸지만 본인들도 긴장하고 있었던 탓에 그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유치장 TV에 울산동구 이갑용 구청장이 구청의 공무원노조원들을 징계할 수 없다는 인터뷰가 나오면서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그 동지들과 우리는 먹을 것도 나누고, 눈웃음도 수시로 나누는 사이로 변했습니다. 유치장에서 풀려난 우리는 농반진반으로 “2006년 원주시장 선거는 이제 끝났다. 사상 초유의 관건선거로 민주노동당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는 말을 다른 지역에 가서 꽤 떠들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당직선거 등록서류에 있는 범죄기록조회를 발부받아보니, 원주경찰서에서 아직도 수사중이라는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끈질기고 모질기도 해라! 대한민국 경찰들이여.
사회주의는 그저 생산수단이 사회화되어있다고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노동자들의 자치능력이 결합되지 않으면 관료들의 독재가 시작될 것이고, 사회화(국유화)된 생산수단은 관료들의 잇속을 챙기는 기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주의를 주장하는 것은 노동자들의 자치능력에 대한 확신을 갖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자치능력은 절대적인 기준에서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지만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습니다. 비록 기업별노조의 한계를 갖고 있지만 그래도 남한 노동운동의 전투성이 세계적인 이유는 조합민주주의가 발달해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 체결권이 아무리 위원장에게 있다고 난리를 처도, 총회를 거치지 않고 단협은 체결되지 않습니다. 대의원대회에서 문제가 있는 결정이 날 때, 현장활동가들이 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결정이 뒤집어 진 사례는 수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민주노조에서 위원장은 직선에 의해 선출됩니다. 88년이후 우리나라에서 가방끈이 제일 긴 집단이 교수들이 총장직선제를 100여개가 넘는 대학에서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2, 3년 안에 몇 개 대학을 제외하고는 총장선출권을 거의 다 이사회에 반납했습니다. 그건 학연, 지연으로 교수들끼리 이전투구가 반복되어 스스로 총장직선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떤 노동조합에서도 위원장 선출을 직선에서 간선으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위원장 직선제를 훌륭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민주노조에서 소환제는 대단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노동조합법 상으로는 2/3의 찬성이 있어야 위원장을 소환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노동운동은 신임투표라는 제도를 창안해 냈습니다. 신임투표에서 50%를 확보하지 못하면 현 집행부는 물러나야 합니다. 그리고 대개 단협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집행부는 스스로 물러남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마창지역 통일중공업의 신천섭 위원장은 단협을 지키지 못했음을 자책하고, 앞으로 노동조합의 중요직책을 맡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책임정치의 모범을 노동운동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총회민주주의라는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지향, 소환제의 발달, 책임정치의 발달은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출중한 자치능력을 대변하는 작은 예에 불과합니다. 이제 민주노동당 창당과 함께 현장의 민주주의를 지역으로 확대하는 노력속에서 노동자들의 자치능력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학벌이나 고시가 아닌, 희생과 봉사라는 수단만으로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성장하고 있는 수많은 노동조합 활동가들이 우리 사회를 진정으로 민주적으로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다수에 의한 다수의 통치를 실현할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는 노동자를 위한, 노동자의, 그리고 노동자에 의한 사회를 지향하는 민주주의 운동이기도 합니다. 민주노동당의 사회주의 정당화는 바로 이러한 노동자, 민중의 자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당내에서 실천하면서 실현될 수 있습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회주의자 일반명부 기호 1번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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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동과 작전동이 있는 인천에서 계산도 작전도 없이
글쓴이 : 김광수선본
등록일 : 2006-01-19 12:26:05 조회 : 20 추천 : 1 반대 : 0
서울에 사는 사람에게 인천은 바다를 보고 싶을 때 경인고속도로를 내달아 가고 싶은 곳입니다. 그리고 80년대 학교를 다니던 젊은이에게는 학생운동을 넘어 혁명운동으로 진입하고자 할 때 심신을 추슬러 가야할 곳이기도 했습니다.
85년 대공장에서 최초로 파업투쟁을 일으켜 대중적 노동조합운동의 신호탄을 쏘았던 대우자동차는 김대중정부 때는 정리해고 반대, 해외매각 반대투쟁으로 한 겨울을 뜨겁게 달구었던 곳입니다. 정문 앞에서 전경들에게 폭행당해 피를 흘리는 해고노동자들을 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습니까? 당사 앞에 TV를 틀어 놓고 치료비 모금을 할 때, 주변 사무실의 여성사무직 노동자들이 눈물을 훔치며 모금함에 돈을 놓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그리고 직후에 열린 민주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까지 나서서 김대중정부 퇴진투쟁을 벌이자는 제안을 했음에도 이를 무참히 거부했던 것도 생각납니다. 복도에서 쓸쓸히 단위원장과 담배를 나누어 피며 당이 왜 이러냐며 한탄 하던 것이 어제 같습니다.
공장주변을 온통 컨테이너 박스로 막아놓았던 기억이 너무 선명해 노동조합사무실을 찾는 데 한참을 헤맸습니다. 정리해고 되었던 동지들도 다시 돌아오고 생산도 안정적이라 노동자들의 얼굴에는 그늘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우자동차 정치위원장도 지적했듯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는 조합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입니다.
연고도 없는 조합사무실에 불쑥 찾아간 저를 반갑게 맞아준 정치위원장님은 정치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무척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당 정책위원회 강은희 동지가 수고하고 있는 “주간 정치&이슈” 중에서 “정책과 이슈”란을 복사해서 현장당원들에게 꾸준히 나누어 주는 것만으로도 큰 역할을 하시는 것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했습니다. 만약에 한재각 연구원의 글을 미리 보았다면 처음에는 동료들에게 따돌림도 받을 수 있었겠지만 지금 쯤 얼마나 당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겠냐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가끔씩 투쟁현장에서 만났던 김일섭 동지를 비롯한 해고자들 모두가 복직이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는 조합사무실에서 볼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서운하고 허전함이 드는 것은 그 놈의 정 때문입니다.
유세장에는 많은 동지들이 모였습니다. 으리으리한 국제회의장에서 유세를 준비할 쯤 보름간 남편을 못 본 안해가 찾아왔습니다. 손을 꼭 잡고 다른 후보들에게 아내를 소개시키며 팔불출이 되어 벙글거렸습니다. 오늘 아내의 패션 포인트는 붉은 헤어밴드입니다. 이런 것을 부창부수라 하는 모양입니다.
보름 가까이 정이 들은 다른 후보들은 대중들 앞에서는 대립하고 점잔을 빼지만 자기들끼리는 놀리고 쑥덕거리며 나름대로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유세장에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같은 유세문을 암송하는 김성진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모이면 늘 즐기는 놀림감입니다. 물론 김정진 후보도 언제부턴가 유세내용이 한결 같습니다. 저한테 비정규직 수정안 문제로 제일 채근당하는 김기수후보, 전진의 후보인 만큼 제일 만만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 때마다 그만 좀 괴롭히라고 엄살을 피는 모습은 김후보의 예쁜 딸을 연상시킵니다. 이해삼후보는 화투나 카드놀이를 잘할 것 같습니다. 진정한 포가페이스입니다. 김정진후보는 겸임금지나 수정안 등 현실쟁점은 아예 말을 안 하고 정파독식만 주장한다고 후보들끼리 쑥덕공론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저보다 거의 10살쯤 어린데도 저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인다고 놀림을 당할 때 마다 김정진후보는 목젖이 보일 만큼 크게 웃습니다.
조승수후보는 울산북구 지역구 의원이었던 만큼 현대자동차 불파투쟁에 대한 저의 언급이 나올 때마다 아주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유세가 끝나고 유세장에서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신사중의 신사입니다. 문성현 후보는 마창에서 같이 활동해서 제가 편한 탓에 그런지 다른 후보가 유세중에 자신을 비난하는 말을 하면 저한테 와서 섭섭함을 말씀하시곤 합니다. 주대환후보는 항상 저를 격려하시고 어께를 주물러주곤 합니다.
유세 중에 민주노동당이 사회주의 기치를 높이 들어야 하는 이유를 당원들께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사회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자는 주장은 단순히 붉은 기를 휘날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당이 현실의 모순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도 그리고 그 현실에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을 내리기 위해서도 당은 사회주의 정당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98년 IMF 공황이후 한국사회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참고서는 자본론이었을 겁니다. 민주노동당 건설의 주역중의 하나인 국민승리 21은 IMF 공황이후 전개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기간 중에 공기업 민영화를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이 만들어지고 강령이 작성되면서 비로소 사적소유에 대한 사회적 소유(국유화 등)의 우위가 확인되었습니다. 의사파업이 있을 때 민주노동당 중앙당 일각에서는 사적의료시스템 강화를 주장하는 의사들 편을 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왔습니다. 공공특위가 만들어지고 무상교육, 무상의료가 당론으로 확정되면서 의료공공성 강화가 당의 주요한 정책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은 당내에서 사회주의자들의 이론, 정책적 주도성이 강화되는 과정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당이 한국사회에서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대안을 내기 위해서는 사회주의적 원칙과 내용을 중심으로 강화, 발전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민주노동당의 사회주의 정당화입니다. 당이 민생문제나 양극화 해소의 전망을 제시하지 못했던 것은 바로 현실의 모순이 자본주의에서 비롯된 것임에도 그 대척점에 서있는 사회주의적 원리와 대안을 제대로 제시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당 위기 극복은 바로 사회주의 정당화로 나가는 것입니다.
유세가 끝나고 젊었을 적 운동을 이끌어 주셨던 선배님이 술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제 글을 모두 보시고, 평가를 아끼지 않으신 선배님의 격려에 부평 밤거리가 후끈해 졌습니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선배의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게는 용기도 되지만 앞으로 똑바로 살아야 한다는 경계가 되어 줍니다. 헤어질 때 선배는 전노협 창립기념으로 100개 한정으로 제작되었던 징시계(징에 시계를 붙였습니다)를 주셨습니다. 징에는 큼직하게 노동해방이 새겨져 있습니다. 전노협 정신으로 세상을 헤쳐 나갈 길라잡이의 무기가 되기를 희망하시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평 밤거리에서 아내의 따뜻한 손을 잡고 걸어가면서도 속으로 계속 되뇌었습니다.
선배님! 사랑합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회주의자 일반명부 후보 기호 1번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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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과 담배연기 - 경기유세 후기
글쓴이 : 김광수선본
등록일 : 2006-01-19 12:13:39 조회 : 31 추천 : 1 반대 : 0
사내가 우는 모습은 꺼이꺼이라고 표현합니다. 여자가 울 때는 흐느낀다고 합니다.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보육교사들이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할 때 모인 여성노동자들은 흐느꼈고, 남자들은 죄 없는 담배만 줄줄이 피워댔습니다. 담배가 제 주변을 쉽사리 떠나지 못하는 건 이럴 때 꺼이꺼이 우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입니다.
15년 동안 말없이 부려먹다가 노동자들을 한순간 해고해 버리는 일이 생겨도, 그 일에 “더러운 놈들”하고 침 한번 뱉고 떠날 수 없는 노동자의 절박한 사정이 원망스럽지만 이것이 자본주의입니다. 가진 자들이 임금 외에 다른 소득이 없는 노동자를 착취하는 것이 자본주의라지만 요즘은 노동력을 가진 사람을 노동유연화란 이름으로 사정없이 짓밟는 일이 일상처럼 되풀이 됩니다. 그래도 옛날이 좋았다는 말이 절로 나오지만 비정규직에 맛들인 놈들이 개과천선할 리 없습니다. 좋은 자본주의, 혹은 시장과 계획이 조화로운 경제는 자본가들의 양보를 전제합니다. 힘에 의한 양보이든 스스로 위기를 느껴 자발적으로 양보하든 자본의 양보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90년대 말 이후 자본은 양보가 아닌 공세의 논리와 행동만을 키워왔습니다. 서구복지사회는 양보에 이은 공세로의 전환이었지만 이놈의 나라는 87년 이후 한발 물러서는 듯싶더니 바로 공세로 전환했습니다.
경기도는 워크아웃과 해외매각, 혹은 법정관리와 회생, 공적자금, 재벌인수 이런 단어들이 연상됩니다.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만도기계 등 기간산업의 주요기업들이 그런 운명에 처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임금이 체불되어 절망했고, 희망 잃은 가족들은 웃음을 잃었던 적이 있습니다. 반면 알짜기업을 사냥한 자본은 횡재를 만났고, 외국투기자본은 기업을 되파는 차익으로 천문학적인 이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하나만 예를 들자면 부도난 회사를 노동자들이 피땀 흘려서 한해에 4,000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내는 회사로 만들어 워크아웃을 탈출하자 채권회수라는 명목으로 채권단 은행들이 단돈 6,000억에 매각을 단행했습니다. 평택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쌍용자동차의 공기업화를 요구하는 싸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장은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경기도는 본 예산만 10조가 넘었고, 추경예산도 1조 8천억이상을 조성하는 지자체입니다. 만약 경기도가 쌍용을 인수했다면 한해에 세수만 수천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요구를 가지고 현장에서 함께 투쟁할 노동자 흐름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는 겁니다. 현장에 있는 민주노동당 당원들도 그 주체가 되지 못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사회주의 정당이 된다는 것은 민주노동당 당원들의 교육과 훈련에서 자본주의 모순의 극복방안으로서 사회주의의 원리와 대안을 중심에 놓겠다는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이 우리사회 의인들의 집단이 되고, 당원 하나하나가 지역과 현장에서 현자가 되는 길은 현실에 대한 맑은 시각과 정직한 주장을 할 수 있는 사회주의적 역량을 갖추는 것입니다. 민주노동당 당원들의 교육, 훈련에 많은 투자가 따라야 하지만 그 투자의 기본은 바로 사회주의적 역량강화에 있음을 투기자본의 횡포가 몰아치는 경기에서 확인합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회주의자 일반명부 기호 1번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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