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치는 사장
자본주의는 이런 거다. 업무시간에 회사 돈으로 골프치고 싸우나 가는 사장.... 이것을 업무라고 알고 있다. 근데 노동자가 지돈 내고 휴일에 골프 치는 것을 눈치봐야한다. 괜시리 골프장 목욕탕에서 구석으로 가는 이 빌어먹을 이데올로기....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사장은 업무시간에 업무추진비로 기사 딸려 골프치고 술 마시고 싸우나가도 괜찮은 거고 노동자는 휴일에 골프 치러 가는 것을 두려워해야 하는 나라.... 참 더럽다. 이것뿐이 아니다. 찾아보려면 얼마든지 있다. 자본가는 합법 노동자는 불법...... 삼성에 무노조 경영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근데 이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다. 대한민국에서는 노동조합을 설립 못하게 하는 회사는 전부 불법이다. 근데 봐라 어떻게 삼성의 무노조가 합법화 되고 있는 가를...... 현대자동차의 불법 파견이 기륭전자의 불법 파견이 다 불법 판정을 받았다. 근데 하나도 시정 되지 않는 나라...... 경제를 운운하면서 정작 노동자에게는 관심조차 없는 나라......아니다 노동자를 어디 하나의 부품으로나 생각하고 있는지 궁굼하다. 근데 노동자들은 선거 때만 되면 이상하게 변한다. 지들이 무슨 자본가인줄로 착각 하고 산다. 이번의 울산 선거에서도...... 지난번의 대선 때도...... 앞으로 다가올 지방선거 때도 그럴 것이다...... 자기가 사는 것은 노동자이면서 생각은 자본가인 사람들.....이렇게 조장하고 이렇게 강요하는 자본의 이데올로기.....이것을 스스로 깨어나지 않으면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수렁이다. 목에 걸린 사슬을 스스로 끊어내지 못하면 목 졸려 죽을 수 밖에 없다. 계란이 병아리가 되듯 스스로 알을 깨지 못하면 병아리가 될 수 없다. 자본의 벽을 스스로 깨지 못하면 결국 노동자로 살아가는 것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무차별적으로 가해지는 노동자 착취와 탄압 이것을 벗어나야 한다. 나는 이제 알 것 같다. 회사를 오래 다니면 다닐수록 자본의 노예가 된다는 것을 왜 선배들이 노동조합에 적대적이고 집회에 나오지 않는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