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이데올로기
강남에서 음식점을 하면서 하루에 3~4,000만원 매상 올리는 사람들을 TV를 통해서 본다.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한다고 파업을 하면 눈을 뒤집어 까고 욕을 한다. 어디 그뿐인가 대한항공 조종사, 아시아나나 조조종사 노조의 파업에도 귀족노동자 운운하며 욕을 해댄다. 진짜 그들은 ‘귀족 노동자’라는 말인가?
강남이든 어디든 하루에 몇천만원 이상 매상 올리는 사람은 능력 있는 사람이고 노동자는 일년에 1억 받으면 귀족이 되는 나라....... 도대체 무엇이 잘못 된 것일까?
하루에 천만원씩 버는 사람들은 TV 나와서 돈버는 이야기를 하고 돈을 잘 벌려면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일년에 3~4천만원 받는 사람이 10% 임금 올리자고 하면 귀족에 무슨 부도덕한 집단으로 내모는 사회 이것이 한국 사회의 현실이다.
노동자의 권리는 천부인권으로 하늘이 주신 권리이다. 근데 이 나라는 노동자들이 파업만 하면 ‘귀족노동자’ 운운하면서 부도덕한 집단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어려운 노동조합이 파업하면 취업난을 이야기하면서 직장이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한다고 한다. 그뿐인가 금번의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와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에 가해진 정부의 긴급조정권은 그야말로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여론몰이로 작살을 내버리기고 그것도 부족해서 정부에서는 자본가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주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적어도 긴급조정이전에 노사전치주의 입각해서 정부가 나서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조정에 나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파업이 들어가기 전부터 긴급조정권을 운운하며 노동조합에 폭력을 행사했다. 이것이 노무현정부의 참모습이다. 긴급조정권은 알다시피 군사정권에서도 국민의 여론이 무서워 잘 써먹지 않았던 수법이다. 근데 노무현 정권은 벌써 두 번째 긴급조정권을 발동시킴으로써 자기 스스로가 친 노동자정권이 아니라는 것을 세상에 널리 알려내고 있는 것이다.
대의원 무슨 의도로 이런글 올리요? 교육 많이 받았나 본데.. 현실을 직시합시다..
어쭙잖은 지식으로 현장 근로자 선동하여 다 죽일 생각 말고..
막말로 귀족노조 있는거 사실아니요?
4천~5천... 과연 이들이 지금처럼 콤베아 타면서 받을 만한 적정 금액이라 생각하시오? 정말 힘든일을 하는 사람은 정작 적게 받고 땡가땡가 하면서 저 금액을 받아가니 그리고 저것도 모자란다고 파업을 하니 귀족노조라 하는 거요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실어 본다는 취지에서 퍼왔음
헌데 앞의 댓글단분, 글쓴 의도가 무엇인지?
내가 보기에는 노동자는 회사의 종이다라는 전제하에서 모든것을 바라보지나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볼트나 너트 쪼으는 사람은 4-5천 받으면 안되나......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런 쓰잘대 없는 이야기가 아니고
작아도 정당하게 대우받자는 이야기지.
하기샤 불법업체에 고용된 사람들이 그런거 신경 쓰건나
입만 아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