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 전국순회투쟁단은 투쟁 2일차를 맞아 오전 11시 대구노동청앞 항의집회, 오후 1시 30분 건설노조에 대한 공안탄압에 맞선 대구 검찰청 앞 기자회견및 항의집회에 결합하였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대구경북 공공서비스노동조합 소속 칠곡지회 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하였다.
칠곡지회는 12명의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노조이다. 조합원 대부분이 고령인 환경노동자들은 그동안 1년 365일 단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무자비하게 착취당해왔다.
그래서 노동조합을 결성하였으나 곧 업체가 폐업되었으며 하루 아침에 길거리로 내몰렸다.
따라서 조합원들은 칠곡군청에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으나 군청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현재 칠곡지회 동지들은 해고된 지 120일이 넘은 상태에서 군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 한편 이날 오후 5시 30분 경 결의대회를 마치고 전비연 전국순회투쟁단과 지역의 동지들은 군수면담을 요구하며 본관진입을 시도하고 오후 6시경 마침내 군청 내 군수실을 점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