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 PG(백우업체)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 KD(백상업체) 분사화, 1․3라인 잔업중
단-강제퇴근 통보, 기아원청의 고용보장 확약서 파기, 단협․노사합의 사항 파기, 임금 일방삭감 등!
더 이상 투쟁을 늦춘다면 비정규직 지회는 무력화되어 그 옛날 굴종의 삶으로 떨어질 것이 자명하다!
일방적인 조직통합 추진
더군다나 기아차지부가 비정규직 지회의 의사를 무시한 채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에게 금속노조(비정규직지
회)를 탈퇴하여 금속노조(기아차지부)에 가입하라고 하는 통탄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비정규직노동자들은 혼
란을 겪었다.
기아 원청회사, 3자교섭(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 기아 원청회사, 사내하청 업체) 요청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5월 10일 오전 8시 30분, 전체 조합원 비상소집이라고 하는 강단있는
결단을 통해 투쟁으로의 돌파를 결정하였다.
비정규직지회의 결연한 의지에 기아 원청회사는 5월 9일 오후 공문을 통해 3자 교섭을 요청해왔다.
바로 ‘3자(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 기아 원청회사, 사내하청 업체)교섭을 통해 공식진행하자는 것이다.
10일(오전 8시 30분), 전체 조합원 비상소집 3자교섭 결렬, 전면파업 돌입
따라서 5월 10일(오전 8시 30분) 전체 조합원 비상소집을 진행하고, 오전 11시 3자 교섭이 개최되는 화성공
장 출하사무소 2층 회의실로 지회 교섭단과 정리해고 문제가 발발한 백우업체 조합원 동지들이 향했다.
정확히 40분 후 기아 원청회사는 제시안은 전혀 없고, 책임지지 못하며 고소고발과 손배가압류 탄압 등을 더
할 것이고 협박만 일삼으려고 했다는 것이 교섭내용을 전 조합원 동지들에게 보고되었다.
비정규직지회 지도부는 더 이상의 교섭은 무의미하기에 결렬을 선언하였고, 즉각 전면파업을 선포하였다!
10일, 주간조 전면파업 돌입, 조립 1, 2공장 생산중단
곧바로 대체작업을 벌이고 있는 각 현장으로 조합원 동지들이 이동하였고, 5월 10일 주간조 조립 1, 2공장을
멈춰세웠다. 그 속에서 어김없이 사측 구사대와의 전투가 벌어졌다. 사측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갈라놓기 위
하여 몇몇 보수적인 정규직들을 부추기며 절박하고 정당한 투쟁을 하고 있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을 고립시키고
자 발악하였다. 또 아무런 보장도 해주지 못하는 하청사측은 오로지 파업파괴에만 열을 올렸다. 하지만 결의
에 찬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을 막지 못하였다.
10일, 야간조 전면파업, 조립1, 2, 3공장 생산중단
5월 10일 야간조가 시작되자마자 조립 1, 3공장을 멈춰세웠고, 곧바로 2공장 또한 멈춰세웠다. 비정규직조합
원들을 각각의 현장으로 대오를 나눠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며, 계속되는 원하청 구사대와의 전투에서 한치도
밀리지 않으며 현장을 지켜냈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모든 비정규직노동자들 생존을 걸린 투쟁을 하고 있다. 그냥 앉아서 죽
을 수는 없다. 비정규직노동자들의 구조조정이 곧 정규직노동자들의 구조조정 신호탄이기 때문에 정규직 동지
들 또한 함께 연대를 하고 있습니다.
11일 또한 전면파업 돌입!! 동지들! 자본의 구조조정에 맞서 금속노조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는 10일 전면파업을 단행하였고, 11일
또한 주야간 전면파업으로 정면돌파해 나갈 것입니다.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의 투쟁에 함께 해주시길 호소
합니다. 단호한 각오로 더욱 힘찬 투쟁을 벌여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