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직장폐쇄 268일째인 9월 16일 천막농성 243일째!!
추석을 앞둔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전조합원은 생계투쟁을 병행하면서도 우리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위하여 힘차게 투쟁을 전개하고있다.
9월 초 울산에서 비정규직이 설움을 안고 류기혁동지가 목을매 자살을 한지 몇일 또다시 부산항운노조
김동윤동지가 분신으로 끝내 우리곁을 떠나고야말았다.
아직도 목숨을건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싸움은 처절하게 이어지고있으며 언제까지 수많은 비정규노동자가
자기의 생명을 담보삼아 현재를 살아가는 세상이어야하는가...
9월15일 청주시민들에게 비정규직철폐의 당위성과 악덕자본 하이닉스매그나칩규탄을 위한 가두투쟁을 열사들의 영정과 피켓을 들고
청주 상당공원에서 체육관까지 힘차게진행하였다.
지난 7월21일 노동부는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지회소속 조합원모두에게 "불법파견근로"를 하였으며 따라서 사용주는 해고조합원의 고용안정
계획서를 제출을 명령하였다. 하지만 하이닉스매그나칩반도체자본은 단한장의 종이쪽지에 "못하겠다 배째라"식의 답변을 하였다.
국가와 도민을 기만하는 하이닉스매그나칩반도체는 이제 더이상 도민의 기업이 아니었다.
가두투쟁을 마치고 정문앞 천막농성장에서는 민주노동당 심상정 원내부대표와 지회조합원들과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자리에서 비정규직문제해결을 위한 민주노동당의 대안과 비정규보호법안제정 및 근본적인 해결책 그리고 지회조합원들의 의견을 듣고
국정감사를 앞두고 당차원에서 비정규직문제와 노조탄압문제에 대해서 적극나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추석연휴를 하루앞둔9월16일 아침 출근 선전전및 정문을 비롯한 북문 후문 집회를 힘차게 진행하였다.
9개월째 길거리로 쫒겨나 처절한 투쟁을 전개하고있는 하이닉스 매그나칩사내하청 조합원들에게도민족의 최대 명절이라할 추석이 찾아왔다.
아직도 하이닉스 매그나칩 정문은 굳게 닫혀 있지만 퇴근시간정문앞은 한아름 선물을 안고 들뜬표정으로 고향으로 향하는 사원들로 분주하다.
추석은 정규직 비정규직 할것없는 명절 아닌가?
추석이후에도 더욱더 강력한 우리의 투쟁이 기다리고있다. 하이닉스매그나칩자본이 그동안 하청노동자에게 피눈물을 흘리게한만큼의
댓가를 반드시 받고말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투쟁은 결코 꺾이지않는다,!!!
더이상 비정규직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
더이상 비정규직노동자를 짓밟지 말라!!
시민! 노동형제,자매!! 여러분 !!
저희 하이닉스,매그나칩 투쟁에 연대해주신 동지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동지 여러분들의 연대에 힘을 얻고 더욱 가열차게 싸워나가는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